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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의 문화관광/국가.도 지정 문화재

전북문화재자료 제167호 오괴정(五槐亭)

by 임실사랑 2013. 6. 18.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 삼은리(三隱里)에 있는 조선시대의 정자.

지정번호   전북문화재자료 제167호
지정연도   2000년 11월 17일
소장   해주오씨 판사공파 돈암공 종중
소재지   전북 임실군 삼계면 삼은리 산49
시대   조선시대
크기   정면 3칸, 측면 2칸
분류   누(정),
연 혁

임실군 삼계면 삼은리 산49번지에 소재한 오괴정〔해주 오씨 판사공파 돈암동(휘양손)종중 소유〕이 전라북도 지정 문화재 자료 제167호로 지정 되었음

- 오괴정은 뢰계리(磊溪里)에 세거(世居)한 해주오씨 입향조(入鄕祖)인 돈암(遯庵) 오양손(吳梁孫)
이 지은 정자(亭子)이다.
그는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 1454-1504)의 문인으로 벼슬은 참봉이었다.
1519년(중종14년)에 을묘사화가 일어나서 정암(靜庵) 趙光祖등 많은 어진선비가 화를 입은 것을
보고 그는 처음에는 수원으로 돈적(遯跡)하였다가 다시 1521년(중종16년)에 남원 말천방( 川坊)
목기촌으로 터를 잡아 옮겼왔다.
그가 이마을에 들어와서 은거하면서 정자를 짓고 그옆에 다섯그루의 괴목(槐木)을 심어 정호(亭
號)를 오괴라 이름하였다.
이것은 옛날 중국의 왕진(王晉)이 세그루의 괴목을 심은 고사를 본딴 것이다.
그 후로 이 정자는 그의 후손이나 이웃의 사림들이 모여 향음례(鄕飮禮)를 행하기로 하였고 또는
강(講)을 설(設)하여 글을 읽고 詩를 짓기도한 장소로 쓰여 오다가 화재로 소각되었다.
그러다가 후손들이 다시 중건을 하고 그 중건기(重建記)를 동강(東江)김녕한(金 漢)에게 1922년
에 받아서 이 정자에 걸었다.

-건립연대 : 1545년, 중건 1922년

- 구조 : 팔작지붕, 겹처마

- 규모 : 정면 3칸, 측면 2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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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1월 17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67호로 지정되었다. 뇌계리(磊溪里)의 해주오씨 입향조(入鄕祖)인 돈암(遯庵) 오양손(吳梁孫)이 1545년(인종 1)에 지은 정자이다.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커다란 느티나무와 참나무숲에 둘러싸여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정자는 잘 다듬은 화강암 주춧돌 위에 짧은 누하주()를 받치고 두리기둥을 세워 지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기와로 된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며, 가운데에 방을 두고 사방에 퇴를 두른 전형적인 호남지방의 정자이다. 방에는 사방에 들어열개문을 달아 필요할 때 주변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고 마루 주위에는 사방으로 계자각 난간을 둘렀다.

참봉 오양손은 한훤당() 김굉필()의 문인이다. 1519년(중종 14) 을묘사화 때 수원으로 피신하였다가 1521년(중종 16)에 남원 말천방 목기촌으로 옮겨 숨어 살던 중 이 정자를 지었는데 '오괴'라는 이름은 정자 옆에 심은 다섯 그루의 괴목(:회화나무)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그 후 오양손의 후손과 이웃 사림들의 향음례()나 강의장, 혹은 글을 읽고 시를 짓는 장소로 쓰여 오다가 불에 탄 것을 1922년에 후손들이 중건하였다. 동강() 김영한의 중건기()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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