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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의 문화관광/국가.도 지정 문화재

전북문화재자료 제124호 상이암 부도[上耳庵浮屠]

by 임실사랑 2013. 6. 18.

 

전라북도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에 있는 부도(浮屠).

지정번호   전북문화재자료 제124호
지정연도   1986년 9월 8일
소장   상이암
소재지   전북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산1-1
크기   높이 혜월당부도 194㎝, 두곡당부도 125㎝
분류   부도
ㆍ연 혁

상이암은 신라 헌강왕 원년(875)에 가야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후 조선 태조3년(1394) 각여선사가 증수하였으나 1894년 동학혁명때 병화를 입었다가 다시 1909년 김대원 선사가 재건하였다.

이 상이암에 있는 해월당 부도와 두곡당 부도는 화강암으로 만들어 졌는데 해월당 부도는 항아리모양의 몸체위에 8각형의 옥개석을 올리고 그위에 보주를 갖춘 194cm 정도의 높이이다. 두곡당 부도는 석종형 부도로 8각의 하대석위에 교복형으로 된 탑신을 세우고 그 위에 보주를 얹은 높이 125cm의 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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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9월 8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24호로 지정되었다. 상이암 뒷편에 2기()가 있다. 부도 2기에는 각각 ‘’, ‘’이라고 음각되어 있으며, 높이는 194㎝와 125㎝이다. 혜월당과 두곡당은 모두 상이암에서 배출된 고승이다.

기단부는 평평한 부정형의 자연석을 사용하고, 그 위에 탑신부를 올리고, 다시 그 위에 네 귀가 반전된, 팔작지붕 형태의 옥개석(
)을 올려놓았다. 옥개석 위 상륜부()에는 2개의 보륜()과 보주()가 있으며, 부도의 크기에 비해 큰 느낌을 준다. 탑신부의 위와 아래에는 당초문()이 새겨져 있다. 중대석은 조각이 없는 원통형이며, 하대석은 1변이 50㎝의 사각형이다. 상대석에는 앙련(:꽃부리가 위로 향한 연꽃)의 연화무늬가 양각되어 있다.

상이암은 875년(신라 헌강왕 1) 도선국사(
:827~898)가 창건하였으며, 1394년(조선 태조 3) 각여()가 중수하였다. 동학농민운동 당시 소실된 것을 1909년(순종 3) 10월 대원()이 재건하였으며,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58년에 재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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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는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여 그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이다. 상이암의 뒷마당에 자리하고 있는 이 2기의 부도는 각각 ‘해월당’, ‘두곡당’이라는 호를 가진 두 승려의 사리를 모시고 있다.

해월당 부도는 하나의 돌로 이루어진 3단의 받침 위로, 항아리 모양을 한 탑신(塔身)의 몸돌을 두고, 지붕돌을 얹었다. 받침돌에는 세련되지 못한 연꽃무늬가 있고, 지붕돌은 여덟 귀퉁이가 위로 살짝 들려 있다.

꼭대기에는 밑부분이 깨진 꽃봉오리 모양의 돌이 놓여 머리장식을 하고 있다. 두곡당부도는 8각의 받침돌 위로 종모양의 탑신을 올리고,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을 얹은 구조로, 탑신에는 위아래에 넝쿨무늬를 두어 장식하였다. 두 부도를 세운 시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상이암은 신라 헌강왕 원년(875년)에 가야선사가 창건하였는데, 그후 조선 태조 3년(1394년)에 각여선사(覺如禪師)가 크게 중수하였고, 고종 31년(1894년) 동학혁명때 병화입은 것을 순종 3년(1909년) 10월에 김대원선사(金大圓禪師)가 재건하였으며, 6.25동란으로 소실되었던 것을 그후 재건시킴으로써 지금에 이르고 있다.

상이암 부도는 성수산(聖壽山) 골짜기의 상이암경내 후원에 2기가 위치하고 있는데, 윗면이 평평한 부정형의 자연석을 지대석으로 하고, 그 위에 하대석·중대석·상대석을 1매로 석재로서 조각하여 올려 놓았다. 하대석은 각면 0.5m의 사각형의 형태를 하고 있고, 중대석은 아무런 조각이 없는 원통형이며, 상대석은 세련되지 못한 앙련(仰蓮)의 연화문(蓮花紋)을 조각하였다.

탑신석은 고복형으로서 상단부와 하단부에 각각 횡선대(橫線帶)를 두르고 있으며, 횡선대로 구획된 상부와 하부에는 당초문(唐草紋)을 조각하였다.

옥개석은 팔작지붕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옥개석의 네귀는 반전되어 있다.

상륜부는 부도의 크기에 비해서 고준한 느낌이 들며, 그 위에는 하부가 결손된 보주(寶珠)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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