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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의 문화관광/국가.도 지정 문화재

전북문화재자료 제130호 광제정 [光霽亭]

by 임실사랑 2013. 6. 18.

 

전라북도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에 있는 조선시대 누(정)각.

지정번호   전북문화재자료 제130호
지정연도   1990년 6월 30일
소장   남원양씨 한림공파 종중
소재지   전북 임실군 삼계면 세심리 252-1
시대   조선시대
크기   1동
분류   누(정)각
연 혁

약 200년 전에 매당 양돈(楊敦) 선생이 지었다. 선생은 생원.진사를 지내다가 연산군 무오사화를 피해 아산방(현제.봉현리)에서 은거하였는데 문장과 덕행이 뛰어났다.

선생은 남효온(호.秋江)공의 천거로 조정에서 불렀으나 이를 마다하고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선생이 별세하자 양민들이 추모하여 아계사(阿溪祠)를 짓고 매년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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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6월 30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130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학자 양돈()이 건립하였다. 본래 삼계면 후천리 광제마을에 있다가 1872년(고종 9)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김인후()의 글과 기정진()의 《광제정중건기()》 등이 보관되어 있다. 3단 계단식 축대 위에 건축되었고 한가운데 온돌방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돈의 호는 매당() 또는 광제정()이다. 1461년(세조 7) 출생으로 1498년(성종 9) 사마시()에 합격, 생원·진사를 지내다가 연산군 때 무오사화가 일어나자 현재의 봉현리인 아산방()에 은거하다 1512년(중종 7) 70세로 사망하였다. 향민들이 그를 추모하여 아계사()를 짓고 매년 봄·가을에 제사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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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제정은 언제 지었는지 정확한 기록이 없으나, 광제정 양돈(1461∼1512)의 호로 미루어 그가 생존시에 지은 것으로 추정한다.

양돈은 성종 9년(1498)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무오사화로 봉현리에 낙향하였다.

그의 문장과 덕행은 뛰어나 당시 모범이 되었고, 남효온의 추천으로 조정에서 벼슬을 내렸으나 이를 거부하고 조용히 세상을 살았다.

원래 정자는 삼계면 후천리 광제 마을에 있었으나, 고종 9년(1872)에 지금 있는 자리로 옮겨 지었다.

광제정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이며, 정자 한 가운데에 온돌방이 하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계단식 축대 위에 정자가 있으며, 한 가운데에 계단식 통로가 있다.

정자 안쪽에는 ‘매당(梅堂)’이라는 현판 이 걸려 있으며, 하서 김인후의 글과 기정진의 ‘광제정중건기(光霽亭重建記)’ 등이 걸려 있다. 광제정은 후손들이 관리해 오고 있으며, 선생의 별세 후 주민들이 아계사(阿溪詞)를 짓고 해마다 봄·가을로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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