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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운정은 조선 철종 13년(1362)에 이 마을에 살던 경주김씨 15대손 수운 김낙현이 산수와 더불어 이 풍류를 즐기기 위해 시냇가 양지바른 곳에 건립하였다.
이곳에서 지나가는 나그네들에 의해 이곳의 수려한 자연을 찬미한 글귀를 담은 현판들이 걸려있다. 6.25때에 마을이 모두 소실되었으나 수운정만은 소실되지 않고 보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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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20일 전라북도유형문화재 제151호로 지정되었다.
신덕면 금정리 마을 안에 있는 정자로서, 1862년(철종 13) 4월 2일에 지은 것이다. 조선시대 때 경주김씨 9대손 김재오(金載五)라는 사람이 삼계면(三溪面) 석문동에서 이곳에 와 정착하여 살았는데, 가세가 날로 번창하였다. 그의 15대손인 수운(睡雲) 김낙현(金樂顯)이 성운(星運)·성홍(星弘)·성철(星徹) 등 아들 셋을 두어 행복한 가정을 꾸려 가던 중 성운·성홍 두 아들이 죽자 상심한 낙현은 산수를 벗삼으며 소요하고자 시냇가 양지바른 곳에 터를 닦아서 정자를 지었다.
이 정자가 곧 수운정으로서, 이후 나그네 등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기고 수려한 자연을 벗삼았다. 나그네들이 쓴 것으로, 이곳의 수려한 자연을 찬미한 글귀를 담은 현판들이 걸려 있다.
6·25전쟁으로 마을이 모두 소실되었으나 수운정은 잘 보호되어 현재에 이르며, 지금은 금정리 주민의 대화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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