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고향 임실/내가쓰는 임실신문

오원천 맑은 물 찾기 임실군민 운동본부 발족

by 임실사랑 2010. 11. 5.

전주시 상수원의 하나인 방수리 취수장의 물 사용에 대한 계약 완료기간이 2010년 12월 31일로 다가옴에 따라 10월 25일 관촌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김상초 임실군의회 전 의장,  김홍기 관촌면장을 비롯 김중련 전북타임스 기자, 관촌과 신평면 이장 및 지역발전협의회 회원 등 100 여명이 참석 임실의 주권 찾기 공청회를 열었다.

모준근 한농연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의 공청회에서 "오원천 맑은 물 찾기 임실군민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예전 전주시와의 협상을 주도했던 김중련 기자는 40여 년 전 정부에서 전주시 상수원으로 사용한 이후 그동안 전주시와의 협상내용, 임실군의 직간접적인 피해 등의 설명과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하였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되고 2003년부터 전주시와 상수원 사용료에 대한 협약이 이루어졌고 2008년에는 최종적으로 2년간만 사용하기로 협약하였으나 2006년 하천법 개정(2008년 발효)으로 오원천의 소유권이 임실군에서 섬진강 홍수통제소로 이관되어 이제는 전주시와의 협상은 임실군은 대상에서 제외되어 앞으로 방수리 취수장의 물 사용에 대한 전주시와의 협상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나 우려된다.

오원천 맑은 물 찾기 임실군민 운동본부의 상임대표로 선임된 김상초 전 의장은 "섬진강 홍수통제소로 모든 권한이 이관된 하천법이 2008년 발효되었지만 그동안 임실군에서는 이를 지역 주민들에게 지금까지 알려주지 않아 적극적인 대처가 늦어진 상태로 이는 군민들은 물론이고 자신들의 권리조차 찾지 못한 일로 심히 유감스럽다. 이제라도 우리지역 자산인 오원천의 풍부한 수량을 되찾아 사선대는 물론이고 관촌, 신평 지역의 물 부족 상태를 방지하고 나아가 옥정호와 환경 되살리기에도 힘써야 한다."며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주시에 대한 오원천 취수중단과 오원천물사용 연장불가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향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기로 하였다.

결의문

우리는 지난 40여 년 동안 전주시민의 생명수 공급으로 말라 죽어 가고 있는 오원천을 살리기 위해 섬진강을 되돌려 받아 보다 맑은 물로 가꾸고 아끼어 우리군 하천인 오원천 하류로 흐르게 하여 하천생태환경을 살리고 우리군민들과 가깝게 친수, 위험하지 않게 치수, 우리군민들에게 유익하게 이수하여 잘사는 임실군을 건설하기위해 오늘 나섰다.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군의 군민관광자원(사선대)이 썩어가고 농, 공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갈등과 반목을 좌시할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자연히 흘러야 할 오원천 물을 멈추게 할 수 없음을 우리는 보았다."

정부(환경부)는 2011년 경 에는 우리나라가 18억 톤의 물 부족이 예상되는데 6억 톤을 기존 댐 연계 운영을 통해서 확보하고 나머지 12억 톤에 대해서는 신규 댐 개발을 통한 수자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에측 발표했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정부의 기존 댐 연계운영방침에 따라 용담댐과 섬진강수계 오원천물을 계속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거짓주장을 하고 있으나 이는 3만 임실군민을 기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전주시는 아래 6곳의 취수장에서 취수를 하였으나 5곳의 취수시설을 폐쇄 및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왜 우리 임실군 방수리 취수원 사용만 고집하는가?

전라북도는 용담댐에서 일일(15.6 CMS) 134만 톤을 배분받아 현제 전주, 익산, 군산에서 40여만 톤을 사용하고 약 90만 톤의 물이 남아도는데 왜 오원천물 사용을 고집하는가?

더 이상 임실군민은 전주시의 봉이 아니다. 우리는 요구한다.

◆ 하나

전주시는 지난 2003년 3월 31일 합의내용을 성실히 준수하여 오는 12월 31일까지 오원천 취수를 중단하라!

◆ 둘

강완묵 임실군수는 오원천물 전주시 공급을 오는 12월 31일을 기한으로 전면 중단하라!

◆ 셋

섬진강 오원천물 사용 허가권자는 섬진강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오는 12월 전주시의 오원천물사용연장 허가를 불허하라!

◆ 넷

우리는 전국에 있는 모든 환경단체와 연대하여 유역변경으로 인해 죽어가는 오원천을 살리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2010.10.25

섬진강오원천 맑은 물 찾기 임실군민 운동본부

현제 공급되고 있는 수자원

일일 공급양 : 25,000 톤  연간 약 20억원

물 이용 부담금 톤당 : 160원

댐 용수판매대금 47.93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