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GERMANY) [세계 문화유산] 073. 로쉬의 수도원과 알텐 뮌스터 ( Abbey and Altenmunster of Lorsch : 문화, 1991 ) 독일 남헤센에 있는 수도원과 교회 유적이다. 베네딕토회 수도사들이 머물던 곳으로 한때 동프랑크 왕국의 종교적, 또 문화적 중심지였으나 마인츠 교구가 대교구로 승격되면서 그 영향력을 잃기 시작 했다.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은 대문건물과 교회의 일부분이 전부이나 독일 초기 건축물로써 그 의미가 크다. 1991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전성기가 한창이였던 1090년에 수도원과 알텐뮌스터는 화재로 인해 전소되었고, 12세기에 와서야 재건 되었다. 가까운 도시인 마인츠(Mainz) 교구가 추기경을 모시는 대구교로 승격되면서 로쉬교구는 기존에 누리던 특권 중 대부분을 잃었고 역사의 내리막길을 걷게 되었다. 로쉬수도원의 수사들은 청빈과 검소, 또 기도와 노동을 가장 중요히 여겼던 베네딕토회 원시회칙파의 일파인 시토회(Ordo Cisterciensis) 종파를 따르다가 훗날에는 노르베르토회(Ordo Praemonstratensis)를 따랐다. 또 화재로 인해 수도원과 알텐뮌스터가 전소되었고 후에 두번째로 복구되었다. 개혁시대 이후 유럽에서 수도원 생활양식이 급감함에 따라 로쉬의 수도원 역시 비게 되었고 폐허로 남게 되었다. 둥그런 벽으로 둘러쌓여 있는 옛 수도원 터에는 대문의 역할을 하는 건물, 알텐뮌스터의 복구 당시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의 일부분, 수도원의 폐허, 그리고 마인츠 대주교의 지시 하에 지어졌던 몇 가지 소건축물 등이 잔재해 있다. 로쉬의 수도원과 알텐뮌스터 유적은 로마네스크 양식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게 되기 이전에 지어진 독일 건축물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몇 안되는 문화재중 하나로써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1991년에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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