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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임실/내가쓰는 임실신문

전희재 전 행정부지사, 고향에서 '장미사주기 운동' 펼쳐

by 임실사랑 2011. 3. 29.

전희재 전 행정부지사, 고향에서 '장미사주기 운동' 펼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전희재 전 행정부지사가 일본 지진피해로 인해 장미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촌의 임실장미 영농조합번인을 28일 방문했다.
이날 전희재 본부장은 연일 오르고 있는 기름값에 장미의 해외 수출중단위기까지 겹쳐 속이 검게 타 들어간 화훼 농가들을 위로하고 장미 20,000 송이를 구입(약 2,000만원 상당)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실지역 장미 재배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나라 장미 수출의 73%가 전북에서 생산되고 그나마 대부분이 이곳 임실에서 생산되는데 이번 일본 대지진으로 임실뿐이 아니라 전북은 물론 한국의 장미 수출에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되었다. 모두 힘을 모아 이 난관을 극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
인근의 진안군 마령면이 고향이기도 한 전희재 본부장은 오는 5월 14일 로즈데이를 맞이하여 다시 한번 임실 장미의 구매의사를 밝히기도 하였다.
현제 임실장미는 일본 지진 전에는 장미 한 송이당 70~80엔(원화 970원정도) 정도에 수출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20엔(한화 260원정도)으로 생산원가도 맞추기 힘들 정도로 일본시장이 형성되고 있어 장미생산 농가들이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실정이다.
임실장미 회원 한 농가는 "살인적인 기름 값 인상만으로도 힘든데 일본 지진으로 수출까지 막히다보니 일본의 지진피해가  우리 장미농가에게 직격탄이 되었다”면서 긴 숨을 내쉬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정태 임실부군수는 “이번 전희재 본부장님의 방문이  깊은 시름에 빠진 우리 장미 재배 회원농가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일본 시장이 하루빨리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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