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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등반 [岩壁登攀, rock climbing]

by 임실사랑 2009. 1. 8.

암벽등반 [岩壁登攀, rock climbing]

록클라이밍이라고도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나일론 자일·매입볼트·등자(鐙子:발판이 좋지 않을때 쓰이는 2∼3단의 작은 줄사다리로서 하켄에 걸어 발판으로 쓴다) 등 용구의 획기적인 진보로 암벽등반기술이 발달하였다.

암벽등반의 기본은 양손과 양발 중 3개는 안전한 손잡이가 될 곳과 발판에 두고, 1개만을 움직여서 팔에 의지하지 않고 발로 올라가는 것이다.

암벽등반의 기술

암벽등반의 기본은 양손과 양발 중 3개는 안전한 손잡이가 될 곳과 발판에 두고, 1개만을 움직여서 팔에 의지하지 않고 발로 올라간다. 균형을 제대로 유지하고, 되도록이면 몸을 바위에 밀착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독 등반도 있으나 대체로 2∼3명이 한 조가 되어 서로 자일로 몸을 연결하여 확보하면서 올라간다. 보통 1명씩 올라가고 나머지 사람들은 등반자를 확보하는 격시등반(隔時登攀)과, 어느 정도의 간격을 두고 자일로 서로 연결한 채로 전원이 동시에 올라가는 연속등반(連續登攀)이 있다.

손잡이가 될 곳이나 발판 등 확보의 지점(支點)이 될 암각(岩角)이 없는 경우에는 해머로 바위 틈에 하켄(피톤)을 박아 넣고, 카라비너를 걸어 여기에 자일을 끼워 올라간다. 틈새가 없는 바위에서는 매입볼트를 사용하고, 또 발판이 없는 오버행(overhang:바위가 차양 모양으로 돌출한 곳)에는 등자를 사용한다. 하강할 때에는 암각·수목·하켄을 지점으로 하여 현수하강(懸垂下降)을 한다. 암벽은 슬래브(slab:경사 45도 이상의 바위면)나 침니(chimney:굴뚝 모양의 틈새)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이어지고, 또 암질(岩質)도 무르고 부서지기 쉬운 바위, 단단한 바위, 틈새를 이용할 수 없는 바위 등 다양하여 제각기 다른 암벽등반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선 해야 할 일은 암벽을 대하게 되면 암질을 확인하고, 안전한 루트를 확인한 후에 등반을 시작해야 한다.

아울러 항상 세심한 주의와 대담한 행동이 요구된다. 이것은 얼핏 보기에 화려해 보이므로 누구나 강렬한 유혹을 받게 되는데, 등산 최고의 기술을 연속적으로 시행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평소부터 반드시 능숙한 리더에게서 기본기술을 착실히 몸에 익혀야 하고, 서로 마음맞는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어 행동해야 한다.

물론 암벽등반만이 등산은 아니므로 여름등산, 적설기(積雪期) 등산, 고원(高原) 하이킹 등도 포함하여 등산을 전체적으로 파악한 후에 암벽등반을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벽등반의 역사

유럽 알프스 등산사(登>山史)는 최고봉 몽블랑에 공격을 개시한 1760년을 시발로 1840∼1865년 황금시대를 초래하였으며, 1865년 영국의 E.휨퍼가 등반 불능의 암봉 (岩峰)이라고 불리던 최난봉(最難峰) 마터호른산을 정복함으로써 알프스의 황금시대는 끝났으나, 암벽등반기술은 급속히 발달하였다. 다시 스포츠 등산의 제창자 A.머머리가 1888년 이후 새 등반루트를 개척, 침상암봉(針狀岩峰) 그레폰을 첫 등반하여 등산계를 놀라게 함으로써 암벽등산이야말로 등산의 대표적 기술이라고 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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