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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바그라티 성당과 겔라티 수도원

by 임실사랑 2007. 6. 20.

 

 

그루지야 (GEORGIA)

009. 바그라티 성당과 겔라티 수도원 ( Bagrati Cathedral & Gelati Monastery : 문화, 1994 )

바그라티성당 [Bagrati Cathedral]

그루지야 서부에 있는 성당.
소재지 그루지야 서부 쿠바이시
시대 1003년

1994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쿠바이시가 내려다보이는 우키메리오니언덕 위에 있다. 1003년 통일 그루지야의 첫 국왕인 바그라트 3세(재위:975∼1014년)가 지은 뒤 잘 보존해왔으나, 1691년 오스만투르크제국의 공격으로 지붕과 천장이 무너져내려 지금은 외벽만 남아 있다. 1950년 무렵 복원작업을 시작하여 동쪽 정면과 서쪽 및 남쪽 현관 홀을 복원하였다.

건물 안의 길이가 약 50m에 이르는데, 지금의 형태로 미루어 반달모양의 후진(
)이 3개 있는 큰 건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큰 기둥 4개와 여러 겹의 아치 위에 거대한 돔을 설치하였으며 내부는 모자이크로 장식하였다. 건물 서쪽에는 원기둥, 외벽에는 개구부가 없는 아치가 늘어서 있고 주변에는 다양한 무늬와 동식물의 부조를 새긴 기둥머리와 돌조각이 남아 있다.

 

 

 

 

 

 

겔라티수도원 [Gelati Monastery]

그루지야 서부에 있는 수도원
소재지 그루지야 서부
시대 1130년

1994년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트빌리시 북서쪽 약 190km 지점의 언덕 위에 있으며, 1130년 다비트 4세가 부속 왕립학교와 함께 세웠다. 14세기까지 교육기관으로서 당시 최고의 학자들이 학생들을 지도하였고 이곳에서 그린 미니아튀르와 금은세공 기술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건물은 거듭되는 내전과 주변 나라들의 침략으로 여러 차례 부서졌으나 다시 복원되어, 지어진 시기는 달라도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중심 건물은 12세기에 세운 성모마리아성당이고 동쪽으로는 13세기에 지은 성게오르기우스성당, 서쪽에는 2층으로 된 성니콜라우스성당이 있다. 수도원 서쪽 끝에는 부속왕립학교가 외벽만 남아 있다.

성모마리아성당은 가운데에 원뿔모양 돔을 이고 있으며 3개의 성당 가운데 비잔틴양식이 가장 많이 남아 있다. 벽은 석회암을 잘라서 쌓았고 건물 정면은 개구부가 없는 아치에만 장식을 하였다. 안에는 공간이 넓고 화려한 벽화로 장식하였다. 후진(
) 천장에는 12세기에 제작한 모자이크가 있는데, 황금빛 바탕에 예수와 성모마리아, 대천사 미가엘과 가브리엘이 그려져 있다.

성당 안에 있는 《차출리의 성모》는 12세기에 제작한 최고의 도상(
)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작은 칠보와 보석을 100여 개 사용하여 3장으로 이어서 그렸으며, 1759년 수도원이 약탈당하였을 때 크게 손상되었으나 복원작업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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