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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선계 메테오라(Meteora/Μετ?ωρα)

by 임실사랑 2009. 6. 28.
그리스의 선계 메테오라(Meteora/Μετέωρα)

메테오라는 그리스 칼람바카(Kalampaka)의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동방정교회의 사원단지 중 하나로 아토스(Athos)산에 버금간다. 메테오라는 현공(懸空)이란 말로 “하늘 위, 공중, 바위에 매달렸다”는 말이다.  

사원들은 그리스 중부의 페네이오스(Peneios)강과 핀도스(Pindus/Πίνδος, 핀두스)산맥 근처의 테살리아(Thessaly) 평원 북서쪽 끝의 자연적인 사암 석주 위에 지어졌다. 메테오라는 6개 사원들이 있던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유네스코의 메테오라 평가기준은 문화 1, 2, 4, 5 와 자연 7 이다.

역사

비록 메테오라가 언제 설립되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11세기 초부터 은둔수도사들이 바위의 동굴과 척결된 곳에 살았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11세기 후반과 12세기 초의 초보적인 수도원의 지위는 스타고이(Stagoi)의 스키테(Skete)라 불리는 형태를 가졌고 오늘날까지 존속되는 테오토코스(Theotokos, 마리아)교회들의 중심이 되고 있다. 확장되는 터어키 점령의 피신처를 찾던 은둔수도사들은 이상적인 장소가 될 메테오라의 접근하기 힘든 석주를 찾았다. 14세기 초에 20개가 넘는 사원들이 지어졌지만 현재는 6개만 남아 있다.

6개는: 대 메테오론(Meteoron) 또는 현성용(顯聖容: Transfiguration), 바람(Varlaam), 성 스티븐(Stephen), 성 삼위일체, 성 니콜라오스 아나파우사(Nicholas Anapausas) 그리고 루사누(Rousanou)사원이다. 최초 사원의 설립자 성 아타나시오스(Athanasios)는 바위를 기어오르지 않고 독수리를 타고 올랐다고 한다.

사원들에 출입은 긴 사다리나 물건과 사람 모두 끌어올리는 커다란 망이 필요할 정도로 원래 아주 힘들었다. 이것은 맹신이 필요한데- 로프는 교체되어 있고, “구세주가 그들에게 길을 열어줄” 때만 출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유네스코 기록에는, “대담한 숭배자들을 373m 절벽을 따라 수직으로 감아 올리던 바람사원의 망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삶의 전통적인 방식의 연약함을 상징하는 계곡을 내려다본다.”

1920년대 배치의 개선이 있었다. 고원 근처에서 다리를 경유해 사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계단은 바위를 깎아 만들었다. 2차 세계대전 때 이곳은 폭격을 당했고 많은 귀한 미술품들이 도난 당했다. 오늘날 6개의 사원만 남아 있다. 6개의 사원들 중 5개는 남성들이, 1개는 여성들이 거주했다. 각 사원은 10여 명 이하가 거주한다. 사원들은 인기 있는 관광지로 지금은 주로 박물관으로 이용된다.

 

9세기 이후 금욕주의 수도사들이 고대 봉우리에 올라왔다. 사암과 역암이 혼합된 바위들은 6천만년 전에 형성되었다. 일련의 대지운동이 해저를 융기시켜 높은 고원을 만들며 두꺼운 사암층에 나타난 많은 단층선의 원인이 되었다.

물과 바람에 의한 지속적인 풍화와 극심한 온도 변화는 지질학자들이 주장하는 선사시대에 바닷물에 의해 만들어 진 수평선이 새겨져 있는 거대한 석주들로 바꾸어 놓았다.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Herodotus: BC 484-425)는 “지역사람들은 테살리아평원이 과거에 바다였다고 믿는다” 라고 썼다. 이것이 정확하다면 마지막 빙하기 말인 BC 8천년 경에 이곳은 아마도 물에 잠겨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메테오라의 바위를 언급하지 않았고 다른 고대 그리스 저자들의 작품들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현대의 지질학자들의 견해를 무시하면 2천년 전에는 이 봉우리들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확신을 준다.

 

메테오라에 거주한 최초의 사람은 550m 위쪽의 바위 꼭대기의 공동과 갈라진 틈에 살던 은둔자들이었다. 절벽의 가파름과 높은 고도는 한정된 방문자를 제외하면 거의 접근이 어려웠다. 초기에 은둔자들은 두피아니(Dhoupiani)로 알려진 바위 아래에 지어진 예배당에서 예배와 기도를 하는 일요일과 특별한 날에만 사람들을 만나며 독신자의 삶을 살았다.

12세기 말 경, 금욕주의 집단이 메테오라에 몰려들었다. 14세기 말에, 그리스 북부에 대한 비잔틴움제국의 800년 통치는 테살리아의 비옥한 평야지대의 통제를 원했던 터키에 의해 위협이 증가하고 있었다.

1344년 아토스 산의 아타나시오스 코이노비티스(Athanasios Koinovitis)는 메테오라에 일단의 신자들을 이끌고 왔다. 1356년부터 1372년까지 그는 수도사들에게 완벽한 넓은 바위 위에 대메테오라성당을 세웠고, 그들은 정치적인 부침으로부터 안전했고 사원에 대한 출입을 완전히 통제하였다. 그곳에 오르는 유일한 수단은 수도승들이 위협을 느낄 때는 언제든 들어 올리는 긴 사다리를 오르는 것이다.

1517년 성 요한(John)의 손과 성 안드레아스(Andrew)의 어깨뼈에 있는 수도원으로 평가되는 넥타리오스(Nectarios)와 테오파니스(Theophanis)는 바람사원을 지었다.

터키 지배하에도 이 사원들은 그리스 문화와 전통을 지켜내는 종교적인 중심지 일뿐만 아니라 교육과 예술적인 중심이었다. 이 사원들이 존재하지 않았고 그리스 문화가 사라졌다면 현대의 그리스는 그 뿌리와 역사에 대한 작은 지식을 간직한 채 오스만 제국의 문화를 투영했을 것이라 여겨진다. 이 사원은 종교인들 외에도 철학자, 시인, 화가 유명한 사상가들이 많이 찾는다.

17세기까지, 이 높은 곳에 물건과 사람을 나르는 주요 수단은 바구니와 밧줄이었다.

지질

연구에 따르면 산봉우리는 3기 때인 6천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 그 후 풍화와 지진으로 현재의 모양으로 변했다.

 

기후

이곳의 기후는 연중 변화가 많다. 여름에는 찌는 듯이 덥지만 겨울에는 몹시 춥다. 강우량은 특히 고지대에 연 중 많이 내리고 가장 건조한 시기는 여름이다.

사원(수도원) 목록

대 메테오론(Meteoron) 성수도원: Megalo Meteoro

메테오라의 사원들 중 가장 크다. 14세기에 세워졌고 1483년과 1552년에 복구와 장식계획이 진행되었다. 이 건물은 관광객들을 위한 주 박물관으로 쓰인다. 예수의 변용에 경의를 표하여 봉헌된 본전 캐쏠리콘(Katholikon) 14세기 세워졌고 후에 장식되었다.

세르비아의 통치자 시메온 우로스(Symeon Uros)가 그의 전 재산을 수도원에 기부하고 수도사가 되었기 때문에 사원들 중에서 가장 부유하고 영향력이 컸고 식당의 미술품들과 함께 그리스에서 볼 수 있는 비잔틴움시대 이후의 가장 아름다운 일부 벽화들이 있다. 캐쏠리콘에는 다소 끔찍하게 로마의 기독교의 박해를 묘사한 테오파니스(Theophanis)의 인상적인 일련의 벽화들이 있는 24m 높이의 12면을 가진 둥근 천장이 있다. 이 사원은 9-1, 3-6시에 개방되고 화요일과 수요일은 묻을 닫는다.

 

바람(Varlaam) 성수도원

16세기에 이오안니나(Ioannina)의 사원에서 온 두 형제들이 예배당을 확장하고 사원을 세웠다. 전설에 따르면, 그들은 정상의 동굴에 살던 괴물을 쫓아냈다고 한다.

1541년 지어졌고 1548년 장식되었다. 3명의 주교에게 바쳐진 교회는 둥근 천장이 둘러싸고 있는 탁 트인 내나르텍스(esonarthex)가 있는 아토나이트(Athonite)형식이다. 과거 식당은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북쪽이 1627년에 지어진 주교 3명의 예배당(Parakklesion)이다.

 이 사원에는 유물, 정교하게 조각된 나무십자가, 성상, 장식된 비석 그리고 많은 성직의 보물 등의 중요 소장품들이 있다. 이 곳에는 또한 유명한 비잔티움 이후의 성상학자 프랑고스 카텔라노스(Frangos Katelanos)의 벽화들이 있다.

 

니콜라오스 아나파우사 성수도원 벽화

오늘날 바람사원은 메테오라의 본도로에서 이어진 작은 다리로 접근할 수 있다. 바람사원의 볼거리는 정원과 여행객들과 담소하며 그곳에 가끔 앉아 있는 수도사이다. 이 사원은 9-1, 3:30-6시에 개방하고 금요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루사누(Rousanou) 성수도원

 

루사누 사원은 과거의 교회터에 에피루스(Epirus) 출신의 두 형제 조셉(Joasaph)과 멕시모스(Maximos)가 지었다. 이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다른 봉우리에서 작을 다리를 통과해야 한다. 이곳에는 외벽의 그림, 나무 성장, 패널 성화 그리고 성상이 있다. 이 사원은 9-1, 3:30-6시에 개방하고 수요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니콜라오스 아나파우사(Nicholas Anapausas)성수도원

이 사원은 라리사(Larissa)의 대주교 디오니시오우스(Dionysious)에 의해 16세기에 지어졌고, 고대의 후원자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캐쏠리콘은 유명한 성상학자 Theophanis Bathas-Strelitzas가 벽화를 그렸다. 이 사원은 AM9 - PM6까지 매일 개방한다.

 

성 스티븐(Stephen) 성수도원: Agios Stefanos

16세기에 지어진 작은 사원으로 1545년 장식했다. 이 사원은 절벽이라기 보다는 평지에 세워져 있다. 2차 세계대전 때 반란자들을 숨겨준다고 믿었던 나치에 의해 훼손되었다. 그 후 버려졌다가 수녀들이 인수하여 재건했다.

 

이 사원은 탁 트인 칼람바카 평원을 바라다 보는 곳에 있다. 원래의 교회는 알려져 있지 않고 현재의 캐쏠리콘은 1798년 성 하라람보스(Haralambos)에게 바쳐진 것이다. 왈라키아(Wallachia)의 왕 블라디슬라브(Vladislav)가 선물로 수녀들에게 하사한 성자의 두개골이 이곳에 보관되어 있다. 이 사원은 목재지붕과 1545 Stagoi의 성직자 Ioannis가 그린 벽화가 있다. 이 사원은 매일 9-1, 3-5시 사이에 개방한다.

 

성 삼위일체 수도원: Agia Triada

 

15세기 수도사 Dometius가 절벽 꼭대기에 세운 이 사원은 제임스 본드의 영화 외부열람금지(For Your Eyes only)”에 등장했다. Antonios Nikolaos 형제들이 18세기에 그린 벽화가 있다. AM9-PM1시에 매일 개방한다.

메테오라의 영감을 받은 문학, 음악 그리고 영화

l        성 삼위일체 수도원은 1981년 제임스 본드 영화 “외부열람금지(For Your Eyes only)”의 촬영 장소이다.

l        메테오라와 성 삼위일체 수도원은 크리스 쿠즈네스키(Chris Kuzneski)의 인기서적으로 뉴욕 타임즈에 의해 2008년 출판된 “마지막황제(The Lost Throne)”의 영감을 주었다.

l        락벤드 Linkin Park는 그리스 중부의 바위들에서 영감을 받아 2003년에 빌보드 200대 앨범 차트의 상위에 오른 메테오라라는 앨범을 발표했다.

l        Francesco의 지중해탐험은 2008년에 처음 방송된 BBC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l        이 곳은 만화영화 “초극의 시공에(超克の時空へ: Chokoku no Jiku e)”의 배경이 되었다.

출처:네이버 블로그-자연 그리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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