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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시 사진,그리고../일생에 꼭 가봐야할곳 50

41.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by 임실사랑 2006. 7. 22.
아크로폴리스    |  acropolis

 

그리스 도시국가(都市國家)의 중심지에 있는 언덕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대부분은 중심지에 약간 높은 언덕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것을 폴리스라고 불렀다. 그러나 시대가 지남에 따라 도시국가가 폴리스로 불리게 되어 본래 폴리스였던 작은 언덕은 ‘akros(높은)’라는 형용사를 붙여 아크로폴리스라고 부르게 되었다. 아크로폴리스는 수비하기 알맞은 곳이 선정되고 거기에는 성벽을 쌓았다. 그리스의 도시국가는 본래 전사계층(戰士階層)의 사회였으므로 자연히 방어에 적합한 지점이 선택되었다.

아크로폴리스 위에는 폴리스의 수호신 등을 모시는 여러 신전(神殿)이 세워져 도시국가의 신앙의 중심지가 되었다. 각 폴리스에는 원칙적으로 아크로폴리스가 있었지만 오늘날 아크로폴리스라고 할 때에는 아테네시를 가리킨다. 아테네시의 아크로폴리스는 동서 약 270 m, 남북 약 150 m로 서쪽의 올라가는 입구를 제외하고 다른 3방향은 가파른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여기에 다시 성벽을 쌓고 인공을 가해 방비의 거점으로 삼았다.

 

이미 미케네시대부터 중요한 거점이었고, 페이시스트라토스·페리클레스 시대에 파르테논 등의 신전과 현문(玄門)이 세워졌으며 언덕이 미화되어 아테네의 영광의 상징이 되었다. 그 후 로마와 터키인 등의 지배를 받은 시대에는 언덕이 고쳐지거나 강화되기도 하였다. 19세기에는 중세 이후에 고쳐진 부분은 제거되고 언덕의 발굴도 행하여졌다. 1987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목록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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