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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시 사진,그리고../지구촌 풍경

중국 절강성(浙江省: Zhejiang) 항주(杭州: Hangzhou) 서호(西湖: Xi Hu)

by 임실사랑 2011. 7. 14.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시[杭州市] 서쪽에 있는 호수이다.

위치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서쪽
면적 5.66㎢
수심 2.8m
둘레 15km
서호는 항주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유명한 미인 서시(西施)를 기념하는 의미로 '서자호(西子湖)'라고도 불린다. 서시에 대해서는 실제 인물인지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가장 잘 알려진 이야기로는 월나라 왕인 구천(勾踐)이 오나라의 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던 인물로, 결국은 구천의 계략대로 오나라왕 부차가 서시의 미모에 빠져 나라일을 돌보지 않게 되었고, 오나라가 멸망에 이르게 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중국의 역사상 양귀비 등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미인으로 꼽힌다. 서호는 삼면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호수에는 소영주, 호심정, 완공돈 등 3개의 섬이 떠있다. 호수의 총 면적은 60.8㎢이며, 그 중 수역의 면적은 5.66㎢이다.

서호는 안개가 끼었을 때나, 달 밝은 밤 또는 일출 때 가장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서호 안과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명소 10가지를 서호 10경(西湖 10景)이라 부르는데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단교잔설(斷橋殘雪), 평호추월(平湖秋月), 소제춘요(蘇堤春曜), 곡원풍하(曲院風荷), 화항관어(花港觀魚)등 이다. 단교잔설은 중국의 오래된 신화고사인 백사전(白蛇傳)에서 백소정과 허선이 만난 무대가 된 곳으로 옛날에는 다리 중간에 문이 서있었다고 한다.

문 위에는 처마가 얹혀있었는데 눈이내리면 눈이 처마위로 쌓여 멀리서 바라보면 눈 쌓인 다리가 문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갈라져 있는것 같이 보여 단교(斷橋)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평호추월은 넓이 400평방미터의 정원으로 호수 수면과 높이가 같아 평호(平湖)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소제춘요는 소동파가 항주에 지사로 부임했을때 쌓은 둑(제방)으로 사시사철 모두 아름답지만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 봄날 새벽의 경치가 가장 절경이다.

곡원풍하는 소제춘요의 북서에 펼쳐진 풍경으로 여름에 연꽃이 피어 특히 아름답다.
화항관어는 봄에 모란꽃을 보며 용정차를 마실 수 있는 운치있는 공원으로 누각 등이 세워져 있으며 수많은 모란이 피어있는 목단원(牧丹園)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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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西湖: Xi Hu, 이하 시후)는 절강성(浙江省: Zhejiang, 저장성) 항주(杭州: Hangzhou, 항저우)시 서쪽에 있는 호수 이다. 원래는 항주만(杭州灣)과 연결된 해만(海灣)이었으나, 전당강(錢唐江)의 토사(土沙)에 의해 해만이 막혀서 이루어진 석호(潟湖)이다. 중국과 주변국가들에 수많은 호수(가이드북 Lonely Planet에 따르면 800여 개)가 서호(西湖)라 불리지만 항주의 서호가 가장 유명하다.

시후(西湖)춘추시대(BC 722-481)말 월국(越國: Yue)의 미녀 서시(西施: Xi Shi, 시쉬)의 화신이라고도 한다. 서시는 항주 남쪽 제기[諸曁(诸暨): Zhuji]시 남쪽 Zhu Lou 산기슭의 서시사(西施寺, 시쉬쓰)에 봉안되어 있다

서시 링크     http://blog.naver.com/nahoii/40050088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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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漢朝: BC206- AD220)때 명성호(明聖湖)라 부르다 당조(唐朝: 618-907)때 시후(西湖)라 부르기 시작했다. 호수 주위에 남고봉(南高峰), 북고봉(北高峰), 옥천산(玉泉山) 등이 있으며, 남·북·서의 3면이 구릉으로 둘러싸고 있으며, 호수 북쪽에 구산(孤山)이라고 부르는 작은 섬이 있다.

우리나라 기록에는 1433년 9월 16일 세종15년 :

장영실(蔣英實)의 부친이 소항주(蘇杭州)사람이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수나라 이후 건설된 소주(蘇州)·항주의 해로(海路)에서 장사하던 이들이 왜구의 약탈을 받거나, 풍랑에 휩쓸려 우리나라로 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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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조(唐朝: 618-907, Tang) 목종(穆宗: Mu Zong, 821-824)때, 시인 백거이(白居易:Bai Juyi, 바이주이)는 항주자사(杭州刺史)로 부임했다. 이미 뛰어난 시인 이었던, 그는 항주에서 자사로서 훌륭한 업적을 쌓게 된다.

백거이는 전임 자사들의 무관심으로 시후의 오래된 제방이 붕괴되고 수자원이 고갈되었다는 것과, 이에 의존하고 있던 근처의 농부들이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물의 흐름을 통제하기 위한 댐으로 보다 튼튼하고 높은 제방을 쌓도록 하여 가뭄문제를 해결했다.

항주의 지역주민들의 생활은 해가 지나면서 나아졌다. 백거이가 시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더 많은 여유시간을 얻게 되자, 그는 거의 매일 시후를 방문했다. 그는 고산(孤山)과 단교(斷橋)로 연결하는 제방을 쌓토록 하여, 배를 이용하는 대신 도보로 통행을 원활케 하였다. 그는 제방을 따라서 호리병박나무와 버드나무를 심어서, 시후의 아름다운 명소를 만들어 냈다. 이 둑은 후에 백거이의 뜻을 기려 백제(白堤: Bai Di, 바이디)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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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 년이 넘게 지난 후, 송조(宋朝: 960-1279, Song) 철종(哲宗: 1085-1100, Zhezong)때, 또 다른 위대한 시인 소동파[蘇東坡: Su Dongpa, 소시(蘇軾: Su shi, 쑤쉬)]가 항주자사로 부임했다. 당시, 농부들은 또다시 가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는데, 호수바닥의 잡초가 무성해서 관계수로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호수를 준설하고 다른 둑에 백제의 형식으로 모든 진흙을 쌓도록 했으나, 더 넓고 3배 가까이 길어졌다. 그도 역시 둑을 따라서 버드나무를 식재하도록 했다. 이 둑이 후에 소제(蘇堤: Su Di 쑤디)로 명명되었다. 2.6km 길이의 소제에는 6개의 다리가 있다. “[소제춘효: 蘇()堤春] - Dawn on the Su Causeway in Spring, 봄철 소제의 이른 새벽”은 서호의 10경중 하나가 되었다.

시후는 소제[蘇()堤: So Di), 백제(白堤: Bai Di), 그리고 양공제[楊()公堤: Yanggong Di)의 제방이 축조되어 있고, 이런 제방에 의해서 서호(西湖), 서리호(西里湖), 북리호(北里湖), 남호(南湖)와 악호(岳湖)로 나뉜다. (양공제는 사실 육지화 되어 있어서, 1山2堤3島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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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후(西湖)안의 3개의 섬은 호심정(湖心亭) 완공돈(阮公敦) 소영주도(小瀛洲島)이며, 모두 인공 섬이다. 시후는 면적이 6.5㎢, 남북의 길이 3.2㎢, 동서의 길이 2.8㎢이고 전체 둘레는 약 15㎢이며, 평균수심은 1.5m이고 최대수심은 2.8m이다.  

남송(南宋)대 이후 내려오던 유명한 시호의 십경(十景)은 각기4문자로 된 형용어구를 취하는데, 통칭 서호십경(西湖十景)이라 한다. 각각의 경치를 나타내는 석비(석비)는 건륭제(건륭제: 1736-1796)의 글씨를 새긴 것이다.

1984년 신십경(新十景)의 지정과 2007년 주변지역의 정비후 삼평서호십경(三评西湖十景)을 또다시 지정하면서 구십경(十景)으로 칭하여 지고 있다.

 

구십경(旧十景): 시후 내에 주로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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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제춘효(蘇堤春曉: Dawn on the Su Causeway in Spring) 봄철 소제의 이른 아침

한겨울이 지나면 소제는 하늘하늘 춤추며 오는 봄을 알리는 사절처럼 푸른 버드나무가 강 언덕에서 바람 따라 흔들리고 호수면은 겨울처럼 평온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비추고 있다. 사람들이 마음을 제일 감동시킬 때가 바로 아침의 이슬과 달이 서산으로 질 때 서서히 불어오는 바람이다. 

소제가 길게 뻗고 굴곡을 이룬 6개 다리는 여객들에게 유유히 산책하면서 주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 코스 제공하였다. 제방과 다리를 걷고 있을 때 호수와 산의 경치는 마치 그림 마냥 여객들이 감상할 수 있게 펼쳐져 있는 것 같다. 소제의 6개 다리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순차적으로 영파(映波)、쇄란(锁澜)、망산(望山)、압제()、동포(东)와 과홍(跨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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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원풍하(曲院風荷: Curved Yard and Lotus Pool in Summer)여름철 풍기는 술과 연꽃의 향기

곡원풍하(曲院风荷)은 여름에 연못 구경을 위주로 소제춘효(苏堤春晓) 외 서호10대 풍경 중의 2번째다. 곡원(曲院)은 원래 남송 조정에서 술 만들기 위하여 건축한 건물로서 지금의 영은로(靈隱路), 홍춘교 부근에 있다.

당시의 시후 언덕과 가깝고 근처의 호수 언덕에서 연꽃을 재배하여 바람이 서서히 불어올 때 마다 연꽃의 향기와 술의 향기가 사방에 퍼져 사람들로 하여금 향기에 도취되게 하였다고 한다. 청나라 강희(康熙)제가 서호 10대 풍경으로 선정한 후 소제 과홍교 부근에다 곡원풍하(曲院风荷)이라는 경비정(景碑亭)을 건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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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원풍하 링크 http://cafe.naver.com/shbph.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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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호추월(平湖秋月: Moon over the Peaceful Lake in Autumn) 가을철 잔잔한 호수 위에 뜬 달

평호추월(平湖秋月) 풍경구는 백제(白堤) 서쪽, 고산(孤山)남쪽, 시후와 인접하고 있다. 실제 서호10대 풍경중의 하나로서 남송 시기 평호추월(平湖秋月)은 고정적인 장소가 없었지만 원, 명조의 문인들이 이곳에서 배를 타고 가을 달을 보면서 많은 시들을 읊은 것에 의하여 점차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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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교잔설(斷橋殘雪: Remnant Snow on the Bridge in Winter)겨울철 단교 위의 잔설

백제(白堤)의 동쪽에 있는 단교(断桥)는 시호의 여러 다리 중에서 인기가 제일 높다. 당조에 단교가 건축하였으며 시인 장고()의 《항주고산사(杭州孤山寺)》시가 중 “단교(断桥)”라는 단어가 있었다고 한다. 강남에 있는 항주는 매년 눈 내리는 시기가 짧고 큰 눈 내리는 것은 더욱 드물지만 일단 눈에 덮여 있는 풍경을 보면 평상시의 풍경과 전혀 다른 설호(雪湖) 성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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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봉석조(雷峰夕照: Leifeng Pagoda in the Sunset) 석양 속의 뇌봉탑

뇌봉은 정자사 앞에 있으며 시호 언덕에 우뚝 솟아 있으며 수림이 푸르다. 산은 작고 정교하고 아름답지만 시후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 그것은 산꼭대기에 오월시기에 건축한 시후의 여러 고탑 중 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뇌봉탑(雷峰塔)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70여 년 전에 이 탑이 아쉽게도 무너진 후 산 이름을 서조산(夕照山)이라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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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봉삽운[雙()峰揷雲: Two Peaks Piercing the Clouds) 두 봉우리가 구름을 꿰뚫다

높고 큰 천목산(天目山) 동쪽으로 뻗은 여맥의 한 갈래인 시후에 의하여 남북으로 갈라진 서호풍경명성구의 남산, 북산을 형성하였다. 그 중의 남고봉과 북고봉은 옛날에 승려들이 점유하고 산 꼭대기에 불탑을 건축하고 서로 마주보고 있었다. 남송 때 쌍(양)봉삽운[双(两)]을 서호 10대 풍경으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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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문앵(柳浪聞鶯: Orioles Singing in the Willows) 버드나무들 속의 꾀꼬리 소리

40여 년간의 끓임 없는 개발과 건설을 거쳐 오늘의 모습으로 된 유랑문앵(柳浪闻莺)이 당년의 제왕(帝王)만이 향수를 누릴 수 있던 어화원(御花)으로부터 지금의 보통 사람들의 대락원(大乐园)으로 변천 되였다. 이곳의 기조는 역시 푸른 버드나무와 은방울을 굴리는 듯한 새 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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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항관어(花港觀漁: Fish Viewing at the Flower Pond) 꽃들이 둘러싼 연못속의 잉어를 본다

화항관어(花港观鱼)공원은 소제()남단의 서쪽, 서리호(西里湖)와 소남호(小南湖)사이의 반도에 있다. 남송 때 윤승(允升)이 이곳에 멀지 않은 곳인 화가산(花家山)아래에서 개인 화원을 만들어 화초를 재배하고 물을 끌어들여 호수를 만들어 오색어(五色鱼)을 기르면서 감상하다가 점차적으로 여객들이 많이 드나드는 관광지로 되면서 그때는 로완(卢园)이라 불렀다가 또 화가산(花家山)에 접근해 있어 화항(花港)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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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항관어 링크 http://blog.naver.com/selah73?Redirect=Log&logNo=70019011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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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담인월(三潭印月: Three Ponds Mirroring the Moon) 세 연못에 비추는 달

삼단인월(三潭印月)의 풍경은 층차가 있고 공간의 변화가 많으며 건축물 배치가 독특하다. 북쪽 항구에서 섬에 들어서서 선현사(先贤) 등 2개의 건물을 지나면, 구곡평교(九曲平桥)에 이르게 된다. 다리에는 4개의 디자인이 상이한 개망정(开网),정정정(亭亭亭),강희어비정(康熙御碑亭),아심상인정(我心相印亭) 있는데 사람들로 하여금 휴식하면서 관광이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거나 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유람하게 한다.

More   http://kr.blog.yahoo.com/coreatemple/176

삼담인월 링크 http://blog.naver.com/moogooking?Redirect=Log&logNo=13001635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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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병만종(南屛晩鐘: Evening Bell Ringing at the Nanping Hill) 남병산의 저녁 종소리

남병만종(南屏晚钟)은 시호 10대 풍경 중 사람들에게 제일 일찍 알려진 관광지이다. 북송 때 유명한 화가 장택단(张择)이 남병만종도(南屏晚钟图)를 그렸다. 이 그림은 청명상하도(明上河)보다는 유명하지 않지만 명인 천수빙산록(天水冰山)에 기재되어 있다. 남병산(南)은 시호 남안에 있고 해발 고는 100미터를 넘지 않지만 산줄기가 뻗은 길이가 약 천 여 미터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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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수 주변의 산중에는 송대(宋朝: 960-1279)의 명장 악비(岳飛)의 묘소 및 영은사(靈隱寺), 천축사(天竺寺], 육화탑(六和塔) 등 유서 깊은 명승고적이 산재한다. 또 호수 안의 구산은 사고전서(四庫全書)를 소장한 문란각(文瀾閣)이 있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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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비묘(岳王廟: Yue Fei, 유에페이)

악비는 농민 출신이지만 금(金)나라 군사의 침입으로 북송(北宋)이 멸망할 무렵 의용군에 응모하여 전공을 쌓았으며, 남송 때가 되자 무한(武漢)과 양양(襄陽)을 거점으로 후베이[湖北] 일대를 영유하는 대군벌(大軍閥)이 되었다. 그의 군대는 악가군(岳家軍)이라는 정병(精兵)으로, 유광세(劉光世)·한세충(韓世忠)·장준(張俊) 등 군벌의 병력과 협력하여 금군(金軍)의 침공을 회하(淮河), 진령(秦嶺), 선상(線上)에서 저지하는 전공을 올렸다.

당시 중앙에서는 재상인 진회(秦檜)가 화평론(和平論)을 주장함으로써 주전파(主戰派)인 군벌이나 이상파(理想派)의 관료들과 분쟁 중이었으나 1141년, 군벌끼리의 불화를 틈타 그들의 군대를 중앙군으로 개편하였다. 이때 중앙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은 악비는 무고한 누명을 쓰고 투옥된 뒤 살해되었다. 진회가 죽은 후 혐의가 풀리고 명예가 회복되었으며, 구국(救國)의 영웅으로 악왕묘(岳王廟)에 배향되었다. 1914년 이후에는 관우(關羽)와 함께 무묘(武廟)에 합사(合祀)되었다.

뒤에 편액은 환아하산(還我河山)으로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겠다는 말, 악왕묘는 소제(蘇堤) 북단 끝의 산자락에 있다. 2007년 지정한 삼평서호십경(三评西湖十景)중 악묘서하(岳墓栖霞) 해당된다.

악비묘 링크 http://blog.naver.com/sunzhenqing?Redirect=Log&logNo=8004529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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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사[靈()隐: Lingyinsi, 링인쓰)

영은사는 328년 동진(東晉:Jin, 317-420)시대 인도 승려 혜리(慧理: Huili)에 의해 설립되었다. 초기부터 영은사는 강남(江南: Jiangnan)지역에서 유명한 사원이었다. 오월국(吳越國: Wuyue, 907-978)시대 최대 번영기를 누린 영은사는 아홉 개의 다층건물을 자랑하며, 18개의 전각에 72개 홀, 1,300여 개의 침실이 있고, 한때 3,000여 명이 넘는 승려가 거주했다. 비래봉(飛來峰: Feilai Feng) 석굴과 주변 산에는 수많은 부처상이 조각되어 있다.

남송(남송: Nansong, 1127-1279)시대, 영은사는 강남지역의 선종10대 사찰의 하나로 알려졌으나, 약탈자들로부터 사원을 보호하지는 못했다. 그 후 영은 사는 16번 이상 재건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청조(淸朝: 1644-1912)후기에 복원된 것이다. 문화혁명(文化革命: 1966-1969)기 영은사와 주변지역은 수백 명의 홍위병(紅衛兵)들에게 피해를 입었으나, 주은래(周恩來: Zhou Enlai)의 저지로 대규모 파괴는 피할 수 있었다. 

오늘날 영은사는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번영을 누리고 있다. 영은사는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찰의 하나이고, 이전 최고지도자 등소평(鄧小平: Deng Xiaoping)을 포함한 정규신도들을 가지고 있다. 

삼평서호십경(三评西湖十景)의 영은선종(靈隐禪踪)에 해당되고, 대웅전의 세계최대 여래좌상과 500 아라한전이 유명하다. 

영은사 링크http://blog.naver.com/snami76?Redirect=Log&logNo=4003303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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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봉탑(雷峰塔:Leifengta, 레이펑타)

975년에 건축되어 원조(元朝: Yuan, 1271-1368)대까지 잘 보존되었다. 명조(明朝: Ming, 1368-1644)때 왜적이 항주를 공격하고, 무기고로 의심하여, 시후에서 명대(明代) 그림을 볼 수 있는 벽돌골격만을 남기고 목재부분을 불태웠다.

후에, 탑의 벽돌이 병을 쫓거나 유산을 예방한다는 미신이 퍼지자, 많은 사람들이 탑의 돌을 가루로 빻아서 훔쳤다. 1924년 9월 25일 어느 날 오후 탑은 마침내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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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봉탑은 원래 벽돌과 목재로 이루어진 5층팔각탑이다. 백사전(白蛇傳)과 관련하여, 뇌봉탑이 영묘(靈廟)인가의 논쟁은 레이더를 이용한 조사가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됐다, 2001년 3월 11일 영묘는 발굴되었고 특히 금과 은으로 싸여진 부처의 머리카락과 같은 많은 보물이 발견되었다.

1999년 10월 항주시는 호수의 경관을 높이기 위해 다시 뇌봉탑을 건축할 것을 결정했다. 2002년 10월 25일, 옛터에 새로 건축된 뇌봉탑은 일반에 개봉이 결정되었다.

백사전과 뇌봉탑과 관련된 중국인들의 생각을 대표하는 말은 루쉰이란 작가의 말이다. 그는 백사전과 관련된 평에서 “스님이 제 염불이나 하면 그만인 것을 백사가 허선에게 반하고 허선이 요괴를 아내로 삼은들 스님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라고 했다고 한다.

뇌봉탑 링크 http://blog.naver.com/kkomkkomjy?Redirect=Log&logNo=50026161672

1984년 호수주변 지역의 新十景을 지정했는데, 

대다무 산책길인~()棲竹径(운서죽경),

항주의 시화인 계수나무를 고려해滿隴(满陇)桂雨(만농계우),

서호의 수원지(水源地)와 유역로를 정비해서~虎跑夢()泉(호포몽천), 九溪煙樹(烟树)(구계연수),

용정차의 산실인 산원주변의 ~龙井問()茶(용정문다),

남쪽 오산주변의吴山天風()(오산천풍),

호수안의 인공섬인 완공돈 주변阮墩環()碧(완돈환벽),

도교유적인黄龍()吐翠(황룡토취),

옥황산 주변의玉皇飛()云(옥황비운),

북쪽 보석산주변의 寶()石流霞(보석류하) 등이다. 

또한 2007년 지정한 삼평서호십경(三评西湖十景)은:

영은사 주변~ 靈隐禪踪(영은선종)

육화탑 주변~ 六和听濤()(육화은도)

악비사당주변~ 岳墓栖霞(악묘서하)

호반일대~ 湖滨晴雨(호빈청우)

전왕사주변~钱祠表忠(전사표충)

만송서원주변의 万松書()缘(만송서연)

양공제주변의 楊()堤景行(양제경행)

삼대산주변의 三臺()云水(삼대운수)

용정차 재배단지인 梅坞春早(매오춘조)

북쪽호반풍경~北街梦尋()(북가몽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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