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과 시 사진,그리고../지구촌 풍경

인도 아잔타석굴 [Ajanta Caves]

by 임실사랑 2009. 12. 26.

아잔타석굴 [Ajanta Caves]

인도 서부의 고대 불교석굴

마하라슈트라주(州) 북서부 타프티강 지류의 만곡부(灣曲部)를 향한 구릉 중복에서 개굴된 29개의 석굴군(石窟群)이다. 인도의 남북을 잇는 교통 요지에 가까이 있으며 불교의 전파에 따라 BC 2세기경부터 개굴(開掘)되었고, 승려가 거주하는 승원(僧院)과 스투파(불탑)를 모신 당(堂)이 세워졌다. 당시 승려는 부파불교(部派佛敎)를 신봉하였으며, 불상(佛像)은 전혀 조각되지 않았다.

3세기 사타바하나왕조가 붕괴한 후 잠시 석굴의 개굴이 중단되었으나 5세기가 되자 바카타카왕조하에 대승불교 신도가 대규모의 승원과 스투파를 모시는 당을 개굴하였다. 이때는 불상예배가 성행했기 때문에 스투파의 전면에 커다란 불상을 안치하였고, 승원의 내당에도 불상을 모셨으며, 벽면에 많은 불상을 조각하였다. 이 불상들은 단정한 굽타 양식이다. 벽면에 그려진 회화는 불전(佛傳)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인도 회화 사상 유례가 없는 걸작으로, 그 양식은 중앙아시아·중국을 거쳐 한국에도 전해졌다. 198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