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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꽃과 고구마꽃

by 임실사랑 2009. 9. 12.

토란 [土卵]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Colocasia antiquorum var. esculenta
분류 천남성과
원산지 열대 아시아
분포지역 한국·인도·인도네시아 등지

토련(土蓮)이라고도 한다.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채소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알줄기로 번식하며 약간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알줄기는 타원형이며 겉은 섬유로 덮이고 옆에 작은 알줄기가 달린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높이 약 1m이다. 긴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 넓은 타원형이다. 잎몸은 길이 30∼50cm, 나비 25∼30cm이고 겉면에 작은 돌기가 있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밋밋하다. 잎몸 밑부분은 밑으로 처진다. 드물게 잎자루 사이에서 1∼4개의 꽃줄기가 나오는데, 8∼9월에 막대 모양의 꽃이삭 위쪽에 수꽃,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 꽃을 싸는 불염포는 길이 25∼30cm, 나비 약 6cm로서 곧추서며 수술은 6개이다.

땅속부분의 알줄기를 식용한다. 모구(母球)·자구(子球)·손구(孫球)가 생기는데, 모구는 떫은맛이 강하여 먹지 못하는 것도 있다. 잎자루가 건조하면 어떤 품종이든 먹을 수 있으나 생줄기의 경우는 대부분 떫은맛이 강하다.

고온성 식물로서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하기 어렵다. 재배는 비교적 쉬우며 봄에 종구(種球)를 심는다. 건조에 매우 약하므로 가물 때에는 물을 주고 이랑면에 짚을 깔아주거나 풀을 덮어준다. 병충해는 매우 적다. 한국·인도·인도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고구마 [sweet potato]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Ipomoea batatas
분류 메꽃과
원산지 중·남아메리카
분포지역 한국·중국·인도네시아·브라질 등지
서식장소 재배
크기 길이 약 20cm

감서·단고구마라고도 한다. 한국 전역에서 널리 재배한다. 길이 약 3m이다. 줄기는 길게 땅바닥을 따라 벋으면서 뿌리를 내린다. 잎은 어긋나고 잎몸은 심장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잎과 줄기를 자르면 즙이 나온다. 줄기 밑쪽의 잎자루 기부에서 뿌리를 내는데, 그 일부는 땅속에서 커져 덩이뿌리인 고구마가 된다. 모양은 양쪽이 뾰족한 원기둥꼴에서 공 모양까지 여러 가지이고 빛깔도 흰색·노란색·연한 붉은색·붉은색·연한 자주색으로 다양하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에 연한 홍색의 나팔꽃 모양으로 몇 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수술 5개와 암술 1개가 있다. 열매는 공 모양 삭과로 2∼4개의 흑갈색 종자가 여문다.

가을에 서리가 내리면 잎과 줄기는 시드는데, 이때 고구마를 캐어 보온저장하였다가 이듬해 봄 묘상(苗床)에 심으면 싹이 나온다. 싹을 잘라 밭에 심으면 뿌리를 내린다. 아열대·열대 지방에서는 1년 내내 시들지 않으므로 적당한 시기에 줄기를 잘라 번식한다. 재배할 때는 종자를 쓰지 않는다.

[연혁] 고구마의 원산지는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 북부에 이르는 지역으로 추정되며 원종(原種)도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약 2000년 전부터 중·남아메리카에서 재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신대륙을 발견한 당시에는 원주민들이 널리 재배하였는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 의해서 에스파냐에 전해졌고 그 뒤 필리핀, 중국의 푸젠성[福建省]에 전해졌으며 차차 아시아 각국에 퍼졌다. 주로 아시아·아프리카에서 재배하며 서양에서는 생산량이 적다. 나라로는 중국·인도네시아·한국·브라질 등지에서 많이 재배한다.

[재배] 발효열 또는 전열(電熱)을 이용하는 묘상이나 비닐 묘상에 좋은 씨고구마를 눕혀서 묻으면 많은 싹이 나온다. 30∼40일이 지나서 싹이 30cm 정도 자라면 잘라서 60∼75cm의 높은 이랑을 만들고 그루 사이를 40cm 정도로 하여 심는다. 싹은 3∼4회 잘라낼 수 있다. 심은 싹이 뿌리를 내리려면 땅속의 온도가 18∼20℃ 이상 되어야 하므로 5월 하순∼6월 하순이 적기이며 보리 이랑 사이에 심기도 한다. 비료는 10아르(1000㎡)당 질소 6kg, 인산 5kg, 칼륨 15kg을 표준으로 하여 밑거름으로 준다. 특히 칼륨은 고구마가 커지는 데 매우 중요한 양분이다.

싹을 심은 뒤 덩굴이 땅 위를 덮기 시작하면 잡초 예방을 겸하여 사이갈이와 흙으로 북돋워주기를 1∼2회 한다. 고구마의 대표적 질병인 검은무늬병에 걸리면 검은 무늬가 생기면서 검게 썩어 쓴맛이 나므로 먹지 못하게 된다. 이 병은 씨고구마를 더운 물로 소독하면 막을 수 있다. 이밖에 검은점박이병, 덩굴쪼김병, 바이러스에 의한 병이 있으며 토양선충(土壤線蟲)도 피해를 준다.

7월 하순부터 성숙하기 시작하는데 가을 서리를 맞으면 땅 위에 드러나 있는 부위는 검게 말라죽고 고구마도 썩기 쉬우므로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한다. 수확한 고구마는 간단한 구조의 굴이나 지하 3m 정도의 지하실에 저장하며 옥내에 대규모로 저장할 경우에는 큐어링 저장을 한다.

[품종] 전세계적으로 많은 품종이 있다. 외관과 맛, 자라는 속도, 흰색·노란색·붉은색·자주색 등의 속 빛깔, 점도 등에 따라 품종이 다양하다. 공업용으로는 녹말 함량이 많고 수확량이 많은 것이 좋고, 사료용으로는 고구마와 덩굴을 모두 수확할 수 있는 것을 선정한다. 한국에서는 충승 100호·수원 147호·신미(新美)·황미(黃美) 등의 품종을 재배한다.

[용도] 성분은 수분 69.39%, 당질 27.7%, 단백질 1.3% 등이며 주성분은 녹말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대부분 식용으로 소비하였으나, 최근에는 식용이 40% 안팎에 그쳐 예전처럼 주식을 보조하는 식품이 아니라 주로 부식 또는 간식으로 이용한다.

공업용으로는 녹말용으로 30% 정도 사용하고 엿·포도당·과자류·식용가공품·의약품·화장품·알코올·위스키·소주 등의 원료로 많이 쓴다. 돼지 등의 가축 사료용으로도 쓰며 잎과 줄기는 땅의 생산력을 유지하는 풋거름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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