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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칸쿤 [Mexico Cancun]

by 임실사랑 2009. 2. 5.
칸쿤 [Cancun]

멕시코 남동부 킨타나로오 주에 있는 휴양도시.

유카탄 반도의 북동쪽 해안선에서 조금 떨어진 L자 모양의 섬(남북길이 21㎞, 동서길이 400m)에 있다.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본토의 시와 이곳의 휴양지는 둑길로 연결된다.

행정구역상 칸쿤 시에 속하는 칸쿤 섬과 해안지역에는 백사장·야자나무숲·산호초 등이 풍부하며, 킨타나로오 주 남쪽의 정글과 같이 1년 내내 우기가 없다. 원주민은 마야족이다.

이곳에 관해 미국인 존 로이드 스티븐스와 영국인 프레더릭 캐서우드의 고전적인 탐험저서 〈유카탄을 여행하며 생긴 일들 Incidents of Travel in Yucatan〉(1843)에 최초의 기록이 있다.

이 책에는 이곳의 지명이 '무지개가 끝나는 곳에 있는 배'라는 뜻의 마야어인 칸쿠네(Cancúne)로 기록되어 있다. 1970년까지는 100여 명의 마야인들이 낚시와 채집을 하며 지내는 조그만 마을이었다.

그러나 1970년 민간기업과 멕시코 정부가 공동으로 3년간 컴퓨터를 이용한 지정학적 조사를 한 결과, 칸쿤은 국제적인 휴양지로 개발할 만한 최적의 장소로 선정되었다.

개발이 시작된 후 세계 각지로부터 관광객들이 꾸준히 몰려들었으며, 칸쿤 휴양지 개발계획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심각한 주택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중심가에서조차 3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원시적인 움막에서 살고 있다.

북쪽의 푸에르토후아레스, 남쪽의 푸에르토모렐로스와는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시에서 남쪽으로 19㎞ 떨어진 곳에 국제공항이 있다. 인구 167,730(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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