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과 시 사진,그리고../영상시 좋은글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by 임실사랑 2008. 7. 10.

편해서 정이 가는 사람

 

언제 어느 때 불러내도

편안해서 미안함이 덜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내는 문자마다 다 씹어도

아무렇지 않게 오늘 배부르겠구나 하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면 분위기맞춰주고

햇님이 반짝 비치면 밝은 목소리로

간간히 시간내어 안부를 묻는 삶

 

늘 주기만해도 더 주고픈

마음이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맑은 마음에 흙탕물이 튀길 때는

얼른 웃음으로 씻어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마음 착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마음의 여유가 보여

보기만해도 초조함이 사라지고

가슴 푸근함이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곁에는 이렇게 편해서

정이가는 사람이 있어

언제나 마음의 방석을 깔고 살아갑니다.

 

 

- 좋은글 중에서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