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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왕립 시트완 국립공원

by 임실사랑 2007. 7. 17.

네팔 (NEPAL)

044. 왕립 시트완 국립공원 ( Royal Chitwan National Park : 자연, 1984 )

네팔 최초의 국립공원.
소재지 네팔
국립공원 지정연도 1973년
면적 932㎢
기후 아열대 계절풍 기후대
명물 인도코뿔소

 

 

카트만두에서 서남쪽으로 160㎞ 떨어진 곳에 있다. 197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1977년 공원 면적이 이전의 544㎢에서 지금의 932㎢로 확장되면서 1958년 인도코뿔소 보호구로 지정되었던 랍티강 남쪽 지역이 국립공원으로 편입되었다. 1984년 UNESCO(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국립공원으로 등록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1984년에는 1846년부터 1951년까지 왕실의 사냥터로 보호되어 왔던 공원 인접지역 499㎢가 ‘파르샤(Parsa) 야생동물 보호구’로 지정되었다. 그뒤 동쪽에 인접해 있는 259㎢의 ‘바라(Bara) 수렵구’도 여기에 포함시키자는 제의가 있었으나 이 제의는 실현되지 않았다.

 

랍티강, 나라야니강이 흐르는 네팔 중남부의 테라이(Terai) 저지() 일대에 펼쳐져 있는 자연공원이다. 주로 아열대 평원과 밀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 안에는 레우강과 나라야니강이 흐르며, 계단식 논과 하적호, 비옥한 충적토인 라프티 범람원()이 있다. 계단식 논은 해발고도 150m 지점에서부터 동쪽으로 800m 지점까지 이어진다. 동쪽 경계선은 파르샤 야생동물보호구와 맞닿아 있다.

 

절멸의 위기에 처해 있는 벵갈호랑이, 인도코뿔소, 맥 등의 야생동물과 400종 이상의 조류, 80종 이상의 나비가 이 국립공원 안에 서식한다. 또 이 지역에는 선주민인 소수민족 타르족이 살았는데, 네팔 개국 이후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 사는 이민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의한 동물들의 남획으로 동물 수가 격감하고 있다.

 

공원 일대는 아열대 계절풍 기후대에 속하며 습도가 비교적 높다. 겨울과 봄, 여름, 그리고 계절풍의 계절 등 4계절이 있다. 날씨가 시원한 겨울은 10월부터 2월까지이며, 봄은 3월부터 시작하여 6월 초에 끝나는 여름으로 바로 이어진다. 여름은 전형적인 열대기후로 매일의 평균 온도가 30℃를 넘는다. 계절풍 계절은 6월 말부터 시작하여 9월까지 이어진다. 약 2,150㎜의 연강수량은 이 시기에 집중해서 내리며, 이때에는 강들이 범람하여 대부분의 도로가 실질적으로 폐쇄된다.

 

네팔 최고의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는 이 공원 안에서는 코끼리를 타고 이동한다. 남아시아 지역에서 자연환경 보호에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국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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