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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시 사진,그리고../유네스코 세계유산

019. 올림피아 고고유적 ( Archaeological Site of Olympia : 문화,1989 )

by 임실사랑 2007. 6. 25.

그리스 (GREECE)

019. 올림피아 고고유적 ( Archaeological Site of Olympia : 문화,1989 )

펠로폰네소스반도 북서쪽 그리스 엘리스 지방에 있는 제우스의 신역(神域).

크로노스의 언덕(123m)의 기슭에 있으며 예로부터 대지신(大地神)의 신탁소(神託所)로 알려졌다. 그 주변에서 초기 청동기시대의 주거지와 도기가 발견되었으나 신역의 역사는 초기 철기시대에 속하는 BC 1000년 전후로 소급된다. 당시 신역은 이웃의 피사가 엘리스와 함께 지배하고 있었으나 BC 570년 이후에는 스파르타와 연합한 엘리스가 올림피아의 종교적 감독자, 스파르타가 정치적 옹호자가 되었다. 출토된 종교적 봉헌물(奉獻物)도 BC 800년의 것이었다. 고전시대에는 제우스의 신역으로서 4년마다 개최되는 대제(大祭) 때의 경기(올림픽 경기)가 유명하였다.

신역은 헤라클레스가 만들었다고 하는 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속에는 제우스 신전을 비롯하여 제우스 제단, 헤라 신전, 펠롭스 신전 등이 있고, 북쪽에는 그리스의 여러 폴리스에서 헌납한 11개의 보물고()가 늘어서 있었다. 또한 경기 우승자의 기념상·봉헌상() 등이 여러 곳에 세워져 있었다. 신역의 동쪽에는 경기장이 있고 서쪽에는 체육관·레슬링장·숙박소 등의 여러 건축물이 있었다. 426년 동로마 황제 테오도시우스 2세가 이교 신전에 대한 파괴령을 내렸기 때문에 신역의 파괴가 시작되었고, 다시 6세기에는 지진 또는 홍수가 일어나 철저히 파괴되었다. 1829년 프랑스인이 발굴을 시작하여 제우스 신전의 난간 조각의 파편을 발견하였다. 74∼81년에 독일인이 조직적인 발굴을 하여 프락시텔레스작()이라고 하는 헤르메스상()과 제우스 신전의 박공 등이 출토되었다. 1928∼43년과 최근에도 발굴이 계속된 결과 스타디움도 발굴되고, BC 457년의 금상아제() 제우스상과 그 상을 만든 조각가 페이디아스의 작업장 및 사용한 도구 등도 출토되었다. 198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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