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격적인 계엄선포와 진행 상황 보다가 새벽에 두어시간 눈 붙이고 일어났는데..
8시반 조금 넘어 친구기 산행이나 하자고 한다.
부실한 다리에 무거운 몸이 견딜까?
다른 친구 덤으로 하나 더 끼워 순창 용궐산이라는 곳에 도착하니 45도가 넘는 절벽위에 웬 잔도(?)
일명 하늘길이라는데 산행 초입부터 700M가 바위계단으로 되어 있다. 헐~
이미 이 계단 끝나는 곳에서 숨이 차 오른다.
바위 계단 지나가니 데크길이 나온다.
1,096m. 중간 중간 계단에 지그재그로 산을 올라가는데 여기부터는 걷는것도 훨씬 부드럽다.
데크길 끝나는 곳에 위치한 비룡정자까지가 오늘 목적지.
지나서 반대편으로 하산하면 시간이 2배란다.
정자 근처에서 커피 한잔씩 나눠 마시고 하산길.
데크길은 괜찮으나 무릎 부실한 사람은 돌계단 700M가 고행이다.
무릎 부실해지고 수년만의 산행. 언제나 힘들지만 항상 마음의 고향 같은 산이 그래도 좋다.
위치 : 용궐산 자연휴양림(순창군 동계면 장군목길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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