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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임실/사선대

사선대 천연기념물 산개나리 군락지

by 임실사랑 2022. 4. 10.

사선대 천연기념물 산개나리

사선대에는 지역민들조차도 잘 모르는 천연기념물이 있다.

산개나리와 가침박달나무 군락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는 하지만 이 분들도 그저 경관 좋은 찻집과 조각공원, 가을철의 핑크뮬리, 그리고 데크로 조성된 산책로등 공원안쪽에만 보고 지나간다. 

하지만 산 능선에 올라보면 사선녀의 전설이 깃든 절벽과 운서정, 그리고 위의 두가지 천연기념물과 함께 사선대를 한 눈에 바라볼수 있는 경관이 있다.

 

관촌면의 산 개나리는  북한산, 관악산, 수원화산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만 발견되던것으로 남쪽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사선대의 산개나리 군락은 우리나라에서 산개나리가 자랄 수 있는 남쪽한계선으로 1997년 12월 30일 천연기념물 388호로 지정되었고 같은 지역에 있는 가침 박달나무 역시천연기념물 제387호로 함께 지정되어 임실군의 유일한 천연기념물 2점이 이곳 사선대에 있다.

산개나리 군락지

산개나리는 키가 작고 줄기가 분명하지 않다. 
높이는 1∼2m 정도이고, 어린 가지는 자주빛이며 털이 없고 2년쯤 자라면 회갈색을 띤다. 
잎은 2∼6㎝로 넓고 큰데, 앞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나,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잔털이 있다. 
꽃은 연한 황색으로 3∼4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일반인들이 많이 보는 개나리보다는 꽃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연한편이다.


군락지 위치는 사선대 청소년수련관 뒷쪽 산능선에 있는데 수련관을 지나 사선대 조각공원 끝자락에 산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이 있다.
1분만 올라 가면 왼쪽으로 50여M 산개나리가 심어져 있는데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던 절벽에 있던 산개나리가 기후변화등으로 생식이 어려워 짐에 따라 윗쪽으로 번식시켜 놓은 것이다

군락지 주변에는 과수원이 있어서 복숭아꽃과 진달래, 현호색 등이 같은 시기에  피어있다.

또한 산개나리 위치에서부터 오른쪽 운서정 정자까지 천연기념물 387호인 가침박달나무가 산재해있으며 앞으로 보름 정도면 꽃을 피울 예정이다.

 

사선대 천연기념물: 가침박달나무 설명=>https://blog.daum.net/kshil/13737210

일반 개나리 사진도 올려본다. 차이점을 아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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