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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임실/전북도청 전자모니터

불우이웃 돕기 했습니다

by 임실사랑 2020. 1. 22.

설날을 열흘 앞둔 1월 15일
임실지역 전자모니터 회원들이 올해에도 설날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습니다.
올해에는 대상자를 두 곳 추천받았는데 한 곳은 귀촌한 노부부입니다.
할머니는 약간의 치매와 함께 거동이 어렵고 할아버지 역시 거동이 어려워 보행이 많이 불편한 세대입니다.
가족이라고는 슬하에 아들이 하나 있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단절된 상태였고 기초생활 수급비로 병원비 및 생활고에 힘든 분들이었읍니다.
점심식사 대접해 드리면서  필요하실때 사용하시라고 상품권과 겨울나기용 이불을 전해드리며 위로를 해 드렸습니다.
또 한 곳의 대상자는 초등학교 때 아버지를, 중 3때 어머니를 여의고 소년가장이 되버린, 다행히도 근처의 이모의 보살핌으로 계속 학업에 전념해 임실고등학교 최초로 서울대학교에 진학한 학생입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학교생활은 겨우 견디고 있지만 겨울철 기숙사를 접고 집에 내려와 있을때에는 아무래도 난방비가 부담입니다.
난방유 400L를 지원했습니다만 앞으로도 대학생활과 군생활 등 남은 세월이 첩첩산중이라 걱정이 앞서는 아이 입니다.


해마다 느끼는 것은 저희 임실지역 회원수가 너무 적다보니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을 돕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월 1만원의 회비로 8명이서 벌써 1여년을 넘도록 평균 50~60여 만원씩 불우이웃돕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모임 줄이고 저렴한 점심 한끼로 절약하면서 한 푼이라도 아껴 좋은일에 사용하도록 협조해주시는 임실지역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입니다.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다음 주말이 설날입니다. 

어려운 이웃 손 한 번 더 잡아주시고 이번 설날은 모두가 외롭지 않은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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