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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임실/전북도청 전자모니터

임실지역 불우이웃 돕기

by 임실사랑 2013. 11. 26.

임실 신명이 모임에서 신명이 8기를 마무리할 즈음에 올해도 어김없이 불우이웃 돕기에 나섰읍니다.

적은 인원에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지만 그래도 매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어렵고 힘든 지역민들을 찾아 나섭니다.

올해에는 제가 그동안 관내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면서 여러 힘든 분들을 보아왔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어려운 분을 보았읍니다.

청력이 거의 상실되고 다리가 불편해 걷는 것도 어려우신 분인데 그나마 지적장애 아들과 힘들게 사시는 분입니다.

매주 관내 노인복지센터에서 만들어주는 반찬을 배달해 주는데 날씨도 추운 요즘같은때 세탁기 하나도 없고 그나마 다리가 불편하다보니 마당의 수돗가에 다리를 뻗고 앉아 빨래를 하시더군요.

빨래 빠느라고 물이 튀다보니 입고있는 옷도 어느새 푹 젖어버립니다.

연말 신명이들이 이곳 저곳에서 봉사하고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는데 임실 신명이들은 이번에  이 할머니 댁을 선정했읍니다.

 우선 10Kg 세탁기 하나를 설치해 드리고 불편한 다리를 지탱해주는 워커라는 보조기구가 닳아질만큼 닳아져 기울어져 못쓰게되어  이것 또한 하나 장만해 드렸읍니다

오늘 전달식에는 박창연 회장님을 비롯한 임실지역 신명이 5명과 도청의 최민중 주무관님이 참석하셨읍니다

추운 겨울 이젠 밖에서 세탁 안하셔도 되겠다며 웃음짓는 얼굴에 올겨울도 조금은 따뜻한 마음 전한것 같아 기분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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