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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임실/임실군 자료

동여도(東輿圖)-1861년 이전

by 임실사랑 2012. 1. 1.

*19세기 중엽에 金正浩가 제작하여 <大東輿地圖>의 저본으로 삼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朝鮮全圖이다.
일부에서는 <대동여지도>의 제작 이후에 필사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 木版本인 <대동여지도>와는 달리 아름다운 채색 필사본 지도이다.
지도에는 설명과 약 18,000여 개에 달하는 지명이 실려 있는데 이 숫자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全圖 중에서 가장 많다.
수록된 고을의 이름이 적혀 있는 1층과 지도가 그려져 있는 22층 등 총 23층의 分帖折疊式으로 이루어져 있다.
原圖에는 각 층마다 동쪽으로부터 서쪽 방향으로 지도가 연결되어 있으며, 책의 형태에 맞추기 위해 접혀져 있다.
이 原圖를 모두 연결하여 펼쳐 놓으면 세로 약 7m, 가로 약 3.2m에 이르는 대형 全圖가 된다.
지도의 전체적인 윤곽은 현재와 매우 유사하지만 평안도의 중강진 부분 등 일부 다른 부분도 있다.
백두산 위쪽으로는 조선의 수도였던 漢城府와 都城이 다른 부분보다 大縮尺으로 그려져 있어 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都城 오른쪽 옆에는 글자 수를 최대한 줄이고,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능이 같은 지명을 동일한 기호로 표현한 凡例(欄外註記라고도 함)가 삽입되어 있다.
<대동여지도>에서는 목판본 제작의 어려움을 반영하여 범례가 더 간단하고 체계적인 형태로 바뀌어 있다.
백두산으로부터 시작된 산줄기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끊임없이 이어져 있다.
한반도 전체가 마치 살아 있는 유기체적인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우리 민족에게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산이 많은 지형지세, 1,000년이 넘는 통일국가의 경험, 땅을 살아있는 존재로 인식하는 풍수사상의 유행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도에는 조선후기의 상황을 보여주는 기본적인 인문 정보가 대부분 담겨 있다. 육로,해로 등의 교통로와 鎭堡烽燧 등의 군사시설이 특히 자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十里마다 방점을 찍어 각 지점 사이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평지와 산지의 방점 길이를 달리하여 평면이 아닌 입체적인 거리를 표시하였다.
아울러 郡縣의 경계와 역사지리적인 정보가 많이 수록된 점도 이 지도의 자료적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된다.


종목 : 보물 제1358호
분류 : 유물 / 과학기술/ 천문지리기구/ 지리
수량 : 1조(23첩)
지정일 : 2002.12.07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2-1 서울역사박물관
시대 : 조선시대
소유자 : 서울특별시
관리자 : 서울역사박물관

동여도는 철종·고종 연간에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가 만든 필사본의 전국 채색지도로, 병풍처럼 접고 펼 수 있는 분첩절첩식(分疊折帖式) 형태로 되어 있다.
총 23첩으로 맨 앞첩은 목록집이고, 제1첩부터 제22첩까지는 각 지역의 지리가 그려져 있다.
지도는 산천표시와 함께 주현별(州縣別) 경계선을 그어, 주현간의 도로를 표시하였다.
그 바탕 위에 영진(營鎭), 주현(州縣), 진보(鎭堡), 역도(驛道), 목소(牧所), 방면(坊面), 창고(倉庫), 봉수(烽燧), 능침(陵寢), 성(城), 도로(道路), 파수(把守) 등을 표시하였다.
지도상의 거리는 제1첩 1면에 방안을 그려놓고 '방십리매편(方十里每片)'이라고 하여 매방(每方)의 실거리가 10리임을 표시하였다.
동여도는 지금까지 알려진 대동여지도의 필사본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정밀·정확하게 그려진 훌륭한 지도첩이다.
도화서에서 그린 지도제작 솜씨와도 같은 뛰어난 그림과 글씨, 채색 등이 18세기 후반기 조선지도 제작기술의 높은 수준을 잘 나타내는 대표적 작품 중의 하나로 꼽힌다.

 

철종 때 조선 후기의 지리학자 김정호(金正浩)가 제작한 한국 색채 지도.
 
지정번호  보물 제1358호 
지정연도  2002년 12월 7일 
소장  서울역사박물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재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2-1  
시대  조선시대 
크기  23첩 
분류  필사본류 
 
 
본문
2002년 12월 7일 보물 제1358호로 지정되었다. 서울역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필사본의 전국 채색지도로 23첩이다.
김정호의 호는 고산자(古山子)이며, 주요 작품으로는 《청구도(靑邱圖)》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대동지지(大東地志)》 등이 있다.
이 지도는 필사본의 전국 채색지도로 분첩절첩식으로 되어 있는데, 목차 1첩과 지도 22첩 등 모두 23첩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판각하기 위해 먼저 만든 지도이다.
동여도는 22폭으로 나누어 그린 높이 7m 정도의 대형지도로 우리나라 고지도 가운데서 가장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정밀한 전국지도이다.
지도에는 주현(州縣) 간의 도로와 산천 표시를 하고 주현, 파수(把守), 진보(鎭堡), 역도(驛道), 영진(營鎭), 목소(牧所), 방면(坊面), 봉수(烽燧), 능침(陵寢), 성(城), 창고, 도로를 표시하였다.
동여도에는 12개의 지도표(地圖標)가 사용되었으며 육로와 해로 등이 그려져 있고 육로에는 10리 간격으로 점을 찍어 거리를 쉽게 측정할 수 있게 하였다.
《대동여지도》의 필사본 가운데 가장 정확하게 그려진 지도첩으로 주현, 도로, 우역, 봉수, 산성, 하천, 산맥 등의 지리 정보가 실려 있는 세밀한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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