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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Chinese trumpet creeper]

by 임실사랑 2010. 7. 20.

능소화 [Chinese trumpet creeper]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

학명 Campsis grandiflora
분류 능소화과
원산지 중국
크기 길이 10m, 잎 길이 3∼6cm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6월 말∼8월 말경에 피고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5∼15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6∼8cm이고, 색은 귤색인데, 안쪽은 주황색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cm이고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바소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깔때기와 비슷한 종 모양이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네모지며 2개로 갈라지고 10월에 익는다. 중부 지방 이남의 절에서 심어 왔으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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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산으로서 중부 이남의 정원이나 절 근처에서 재배되는 식물이다. 중국을 비롯한 한국,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속명인 Campsis는 그리스어로 ‘구부러지다’, 종소명인 grandiflora는 ‘큰 꽃’을 뜻한다. 옛날에는 양반집에만 심었기 때문에 ‘양반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서양에서는 트럼펫을 닮은 꽃 모양과 나무나 벽 등을 타고 올라가는 성질 때문에 trumpet creeper라고 부른다.

꽃말은 ‘명예’, ‘자랑’, ‘자만’ 이다.

전설에 의하면 땅을 기어가는 가련한 꽃이었던 능소화가 소나무에게 ‘나도 먼 곳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하자, 능소화의 아름다움에 반한 소나무가 쾌히 승낙하여 나무나 담을 붙잡고 자라게 되었다고 한다.

구중궁궐 능소화가 여름 한낮에 주홍빛 꽃을 송이째 뚝뚝 떨어뜨리는 것을 보면 누구라도 가슴이 설레지 않을 수 없다. 꽃이 6월 말에서 8월 말에 피기 때문에 ‘능소화가 피면 장마가 진다’라는 말도 있다.

미국능소화(C. radicans)는 잎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나며, 꽃의 크기가 능소화보다 약간 작고 집산꽃차례를 이루는데, 능소화보다 관상가치는 떨어진다.

내한성이 약한 편으로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며 바닷가에서도 잘 자란다.

환경오염에 강한 편이나 대도시에서는 겨울에 짚으로 싸주는 것이 좋다.

씨뿌리기,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번식한다.

유독 성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꽃가루에 갈고리 같은 것이 붙어 있어서 간혹 안과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름에 꽃과 잎, 줄기를 채취하여 약재로 이용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혈체·월경불순·산후통·어혈 등의 치료에 쓰고, 뿌리는 자위근이라고 하여 피부 소양·풍진·요각불수 등에 이용하며, 잎과 줄기는 자위경엽이라 하여 피부 소양·인후종 등에 쓰인다.

임산부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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