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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睡蓮, water lily]

by 임실사랑 2010. 7. 6.

수련 [睡蓮, water lily]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 수련속 식물의 총칭.

학명 Nymphaea teragona
분류 수련과 수련속
분포지역 한국(중부 이남)·일본·중국·인도·시베리아 동부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을 편다. 잎몸은 질이 두꺼운 달걀 모양이고 밑부분은 화살밑처럼 깊게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고 질이 두껍다.

꽃은 5∼9월에 피고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한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은 꽃턱에 반 정도 묻혀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해면질(
綿)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한국(중부 이남)·일본·중국·인도·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찬란한 아침 햇살을 받으며 피었다가 감미로운 저녁 노을과 함께 잠들어 수련(睡蓮)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을 선물받은 꽃. 흔히 수련을 물에서 피어나는 연꽃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수련(睡蓮)은 잠자는 연꽃을 의미한다.

오후 2~3시를 가리키는 미시(未時)에 핀다 해서 미초라고도 하며, 한낮에 핀다 해서 자오련이라고도 한다.

뿌리줄기는 물 밑으로 뻗어 나가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몸만 물 위에 말굽 모양으로 떠 있다.

7~8월에 걸쳐서 가느다란 꽃자루 끝에 연한 분홍색, 연한 노란색, 흰색의 꽃을 피운다.

꽃은 지름 약 5cm이며 일반적으로 3일 동안 계속해서 피고 지는 것을 반복한다.

중부 이남 지방의 늪이나 연못의 진흙에서 잘 자란다. 수련과에는 가시연, 각시수련, 순채, 연꽃, 개연꽃, 애기개구리연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특히 각시수련은 한국 특산식물로서 황해도 장산곶에서 자란다.

그리스에는 수련에 얽힌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에 세 딸을 가진 여신이 있었다.

여신은 그 중 막내를 샘물의 여신으로 만들었으며, 이에 막내는 여름에 예쁘게 꾸미고 수련꽃으로 피어난다고 한다.

이 꽃을 물의 요정이라는 뜻의 워터님프라고 불렀으며, 속명인 Nymphaea는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공원이나 가정의 연못 등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민간에서는 갓난아기가 경기(驚氣)를 일으켰을 때 사용하며, 경련을 진정시키거나 불면증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특히 여름에 더위를 먹은 사람에게 수련꽃을 달여 마시게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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