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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hoto/접사

목련 [木蓮]

by 임실사랑 2010. 4. 12.

목련 [木蓮]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목련과의 낙엽교목

학명 Magnolia kobus
분류 목련과
서식장소 숲속
크기 높이 10m 내외

생김새

높이 10~20m. 잎지는 큰키나무.

넓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함.

6개의 꽃잎. 긴 타원형으로 흰색이고 안쪽은 연한 붉은색.

열매

길이 5~7cm로 곧거나 구부러짐. 익으면 주홍색 씨가 드러남.

쓰임새

관상수, 약용(꽃봉오리)

신이(辛夷)라고도 한다. 숲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0m 내외이며 가지는 굵고 많이 갈라진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넓은 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앞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잔털이 약간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4월 중순부터 잎이 나기 전에 피는데, 지름 10cm 정도이고 꽃잎은 6∼9개이며 긴 타원형으로 백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3개의 꽃받침조각은 선형으로 꽃잎보다 짧으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30∼40개이고, 꽃밥과 수술대 뒷면은 적색이다. 열매는 5∼7cm로 곧거나 구부러지고 종자는 타원형이며 외피가 적색이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제주)·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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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은 오래 전부터 정원에 심어 꽃을 감상하던 나무로 잎은 중국 악기인 비파를 닮았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이 때문에 목련꽃이 떨어지고 나면 줄기 끝에 뭉툭하게 잘린 것 같은 자국이 남는다.

북쪽을 향해 꽃을 피우는 목련은 임금님을 향하는 충절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는 햇볕을 많이 받은 남쪽 화피편의 세포가 북쪽 화피편의 세포보다 빨리 자라나 꽃이 북쪽으로 기울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화피편이 외층과 내층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화피편의 한쪽 끝을 잘라내 입김을 불어 넣으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된다.

줄기의 경우 탁엽흔이라 해서 잎눈이나 꽃눈을 중심으로 줄기를 빙 두르는 선이 있는데, 줄기를 구부리면 탁엽흔이 갈라져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목련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목련은 또한 진화가 덜 된 원시적인 식물이기 때문에 겉씨식물과 같은 완벽한 씨방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열매가 씨를 완벽하게 감싸지 못하여 열매 속의 씨앗이 일부 빠져 나오기도 한다.

씨앗은 주홍색으로 크기는 보통 1cm정도 된다.

서양에서는 흔히 목련의 꽃을 팝콘에 비유하며, 불교에서는 나무에 핀 연꽃이라는 의미로 목련(木蓮)이라고 부른다. 사찰의 문살 문양에서 보여지는 6장의 꽃잎을 가진 연꽃은 목련을 형상화한 것이다.

또한 월트디즈니의 만화영화 제목인 뮬란은 중국어로 목련을 뜻한다고 한다.

1982년 일본의 어느 농촌 마을에서 약 2,000년 전에 목련이 서식했던 흔적을 발견했는데, 이 곳에서 발견된 씨앗 중 일부를 심었더니 놀랍게도 싹이 텄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목련은 대부분 우리나라가 원산인 Magnolia kobus가 아닌 Magnolia denudata이다. Magnolia denudata는 중국 원산의 백목련으로 우리나라 목련에 비해 꽃의 크기가 크고 화피편도 9장이다.

또한 우리나라 목련은 꽃잎 안쪽이 붉은색을 띠는 반면 백목련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이외에도 꽃잎 안쪽은 흰색, 바깥쪽은 자주색인 자주목련과 안쪽과 바깥쪽이 모두 자주색인 자목련이 있다.

꽃봉오리는 약간 매운 맛이 나는데 한방에서는 이를 신이화(辛夷花)라고 하여 약용으로 쓴다.

꽃으로 술을 빚거나 말린 꽃을 차로 달여 먹기도 한다. 목련술은 감기에 잘 걸리고 콧물이 잘 나오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으며, 목련차는 혈압을떨어뜨리고 비염이나 두통에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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