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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산 [Mount Everest]

by 임실사랑 2009. 5. 27.
 

에베레스트산 [Mount Everest]

인도 북동쪽, 네팔과 중국(티베트) 국경에 솟아 있는 세계 최고봉.

위치 인도 북동쪽, 네팔과 중국(티베트) 국경
높이 8,848m

 인도의 측량국장 앤드루 워가 1846년부터 1855년까지 히말라야 산계의 3각측량을 계속하였는데, 특히 히말라야의 고봉 79개를 커다란 경위의(經緯儀)로 정밀 측정한 결과, 1852년까지 피크 15(인도 측량국 번호)라고만 부르던 이 산이 세계 최고임을 확인하였다.

현지명이 1865년까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측량국장 워의 제창으로 전임자 에버리스트의 공적을 기려 마운트 에베레스트라고 명명하였다. 히말라야의 산이름에 개인의 이름을 붙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후 몇 가지 명칭이 보고되었는데, 티베트에서 옛부터 초모룽마(Chomo Lungma:세계의 母神이라는 뜻)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특히 스벤 헤딘이 프랑스 예수회가 제작하여 1733년에 공간(公刊)한 지도에 이 명칭이 사용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초모룽마로 고칠 것을 강력히 주장하였으나 찬성을 얻지 못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아시아의 국가들이 잇달아 독립하여 양상이 바뀌었는데, 특히 중국은 주무랑마[珠穆朗瑪] 이외의 명칭을 인정하지 않으며,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Sagarmatha)라 부른다. 에베레스트 최초의 공식높이는 약 8,840m였는데, 이는 1852년 에베레스트에서 백 수십km나 떨어진 벵골평야의 6개 기점에서 측량한 것이다. 그뒤 밸러드는 약 8,880m, 헌터는 약 8,863m라고 주장하였다. 1954년에는 가라티가 약 8,848m라는 새 수치를 발표하였는데, 이를 1975년부터 공식높이로 삼고 있다. 1999년 5월 미국탐험대는 GPS 장비를 이용하여 이 산이 8850m라고 밝혔으나 네팔 정부는 공식적인 높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또한 2005년 중국의 정부 기간에서 다시 측정한 이 산의 높이가 8844.4m라고 밝히기도 했다.

에베레스트의 산정 부근에는 회색의 석회암이 있고, 그 아래쪽에는 편암(片岩)·천매암(千枚岩) 등의 변성암이 계속되는데, 이는 고생대 말의 해역(海域)에 퇴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후 지층이 조산운동으로 밀려 올라갔으며, 아직도 융기운동이 산정의 고도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산등성이와 절벽은 빙하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는 빙식작용의 결과이다. 등정로가 되어 있는 쿰부 빙하도 그 중의 하나이며, 빙하는 중력에 의하여 서서히 낮은 대로 이동하면서 침식한다. 기상 조건에 따라 등반 시기는 계절풍(몬순)을 피하여 5월 중순∼6월 초 또는 9월 말∼10월 중순을 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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