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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의 지혜/에크하르트 톨레

by 임실사랑 2009. 3. 22.

고요함의 지혜/에크하르트 톨레

사람들의 삶은

욕망과 두려움의 지배를 받는다.

 

욕망은 무언가를 '더하여'

좀더 풍성해 지려는 욕구이다.

 

반면 모든 두려움은

무언가를 '잃어' 자신이 작고

초라해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렇게 더하고 잃어 버리는

두가지 활동은

생명이란 것이 원래 줄 수도

빼앗을수도 없다는 사실을 은폐한다.

 

풍요한 생명은 이미 지금

이순간 당신 안에 존재한다.

당신은 말한다.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였다'

그렇다. 하지만

당신이 하는 일의 질은 어떠한가?

 

일터로 차를 운전하고 고객과 대화하고

컴퓨터 작업하고 자질구레한 일을 처리하며

나날의 삶을 살기위한 수많은 일들을 할 때

당신은 얼마나 전념하여 일을 처리하는가?

 

당신의 일은 순응한 것인가

순응하지 못한 것인가?

 

그것이 바로 당신 삶의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노력을 얼마나 했느냐가 아니다.

노력이란

긴장과 스트레스를 수반하며

미래에 일정지점을 도달할

'필요성'을 뜻하며

특정의 결과를 이루어야 함을 의미한다.

당신의 마음속에

지금하고 있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심정이

조금이라도 있음을 감지 할 수 있는가?

 

그것은 삶을 부정하는 일이므로

당연히 진정한 성공은 불가능하다.

 

가장 고통스럽고

받아 들일 수 없는 상황 속에

가장 깊은 선(善)이 감추어져 있다.

 

모든 재난 속에는

사랑의 씨앗이 들어 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커다란 상실과 질병을 겪은 사람들,

 

감옥에 갇혔거나

곧 죽음을 맞이 할 사람들이

전혀 받아 들일 수 없었던 것을 받아들이고

마침내 평화를 얻은 것을 볼 수 있다.

 

받아 들일 수 없는 것을 받아 들일 때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이 찾아 온다.

인간은 늘 무언가를

생각하고 행하느라 정신이 없다.

 

인간은

과거의 추억에 잠겨 있지 않으면

미래에의 기대에 가득 차 있다.

 

그런 와중에 문제로 점철 된

삶의 미로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만다.

 

나는 자연에서 분리 된 존재가 아니다.

나는 우주 전체에 무수히 많은 형태로

모습을 나타내는 '한생명'의 일부이다.

 

그 무수한 형태는

모두 서로 온전히 연결 되어 있다.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가

성스러움, 아름다움,

깊은 고요함과 당당함 속에

거하는 것을 내가 바라 볼 때

 

나는 그 꽃과 나무에게

무언가를 보태는 것이다.

 

나의 인식과 맑은 마음을 통해서

자연 역시 제 자신을 알게 된다.

 

자연은 바로 나를 통해서

자신의 아름다움과

성스러움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인간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은

그가 하는 행동에

눈을 감으라는 뜻이 아니다.

다만 그의 행동을

길들여진 양상으로 인식하고

수용하라는 뜻이다.

 

그의 정체성을 그것에만 근거해서

수립하지 말라는 뜻이다.

 

그렇게 할 때 당신 뿐 아니라

그 사람도 습관, 형식, 생각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동일하게 여기는 것에서 해방된다.

 

인간관계에서

두려움과 욕망을 넘어서는 것은

얼마나 멋진 말인가?

 

사랑은 그 무엇도

원하지도 두려워 하지도 않는다.

그녀의 과거가 나의 과거이고,

그녀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며,

그녀의 의식수준이 나의 의식수준이라면

나도 꼭 그녀처럼 생각하고 행동했을 것이다.

 

그것을 깨달을 때 용서와 자비

그리고 평화로움이 온다.

 

궁극적으로 남이란 없다.

나는 언제나

나 자신을 만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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