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문화유산]049. 알타의 암석화

노르웨이 (NORWAY) 049. 알타의 암석화 ( Rock Drawings of Alta : 문화, 1985 )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주 노스곶에 있는 바위그림. 소재지 노르웨이 북부 핀마르크주 노스곶 시대 BC 4200∼BC 500년 규모 약 5km, 45군데 스칸디나비아반도 북쪽 끝 노스곶의 남서쪽 약 170km 지점에 있으며 1973년에 발견하였다. 이 그림들은 육지의 융기가 진행되던 BC 4,200∼BC 500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서, 북유럽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약 5km에 걸쳐 45군데에 퍼져 있으며 크게 7구획으로 나누어진다. 바다와 닿아 있는 넓고 경사진 바위에 그림을 그렸는데, 위쪽에 있는 그림과 아래쪽에 있는 그림 사이에는 약 18m의 차이가 있다. 해안선이 점차 낮아져 아래쪽에 새로운 바위면이 드러나면 연이어 그림을 그렸으므로, 위쪽에 있는 것일수록 오래된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순록·곰 등을 사냥하는 장면, 새·엘크·고래 등의 동물 모습, 여러 가지 기하학적인 도형, 물고기와 배 등을 그렸고 사람을 표현한 그림도 많다. 그림을 그릴 때는 돌이나 뿔로 된 날카로운 도구로 화강암 표면에 윤곽선을 새긴 뒤 물감을 칠하였으며 바위에 깊이 새겨넣기도 하였다. 1985년 유네스코(UNESCO: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