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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hoto/일반사진

37년 반만의 만남

by 임실사랑 2012. 8. 19.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37년 반...

철없는 시절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가정환경등의 이유로 고향을 떠났던 친구들이 연락을 주고받은 끝에 몇몇이 모였다.

동수, 경희, 시동, 정근, 원기, 영상, 성우, 용곤, 용일

순례, 주리, 영순, 인숙,그리고 이름조차도 기억나지 않은 성우네 뒷집 아이와 바로 옆돈에 혼자있는 종호까지 모두 15명

지금 마을 호수가 60여호이고보면 당시에는 약 80호 남짓 되지 않았을까 생각되는데 한해동안 참 많이도 낳았다...

이 친구들 모두 연락해서 만나야 했는데 몇몇은 연락두절과 불참등으로 어제 모인 친구들이 모두 10명

모든것을 총무에게만 떠 맡기고 모이더 보니 뭔가 많이 부족하지나 않았나 뒤돌아봐진다.

가까이 있는 친구들이야 수시로 만나니 괜찮지만 서울, 인천에서 왔던 친구들에게 너무 소홀하지나 않았나 싶다.

오랬만에 찾은 고향길 기억할수 있는 좋은 추억 하나 못만들어주고 보낸것이 못내 마음에 걸린다.

지금쯤 대부분 자신의 안식처에 쉴 시간.서울에서 내려왔던 친구들도 지금쯤 도착하고 있겠지

벌써 보고싶다.

그립고 되돌리고픈 그 시절. 아쉬움 한가득 마음속에 삭히며 다음 만날날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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