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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임실/지금 임실은......

강완묵 임실군수 취임

by 임실사랑 2010. 7. 1.

 

취    임    사

존경하는 임실군민 여러분! 재외향우회원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과 공직자여러분!

저는 지금 임실군민들의 엄숙한 소명을 받아 취임선서를 마치고 제 5기 민선자치 임실군정의 역사적인 출발을 선언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당선이라는 영광스러운 민선군정의 수장을 맡겨주신 3만여 군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의 기쁨과 영광을 누리기보다는 임실의 미래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저를 선택해 주신 큰 의미도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 임실을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물려주라는 준엄한 명령이며 이 시대가 저에게 부여한 소명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군수가 부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행정경륜과 뜨거운 열정으로 임실의 자치기반을 다져 오신 김형진 부군수님과 600여 임실군청 공직자 여러분께도 충심어린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 4년간 민의의 전당인 임실군의회에서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김학관, 김상초 전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 앞으로 4년간 임실군 의회를 이끌어갈 의원님들께 군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군민여러분 !

우리 임실은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습니다.

군수에 새롭게 취임하는 저 혼자만 출발점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3만여임실군민과 600여 공직자 모두가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화합하고 협력하여 군정을 펼쳐나가야 지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힘찬 미래를 향해 전진하기 위해서는 저 혼자만의 의지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제가 계획한 공약들과 사업들을 차근차근 진행하여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 임실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임실에는 많은 현안사업과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부정부패 척결, 35사단 이전문제,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농가소득 향상, 관광산업 육성, 기업유치 등 이러한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많은 임실군민들이 저에게 바라는 첫 번째가 청렴한 군수입니다.

저는 대표적인 부정부패 사안인 인사비리, 이권개입, 뇌물수수 등을 저 스스로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군정을 펼치는 데도 ‘클린 임실 위원회’ 등을 통해 임실군정에 부정부패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제도화할 것입니다.

둘째, 임실의 현안사업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35사단 이전 문제는 임실 한복판의 금싸라기땅 7.38㎢가 군사지역으로 지정되는 임실로서는 매우 중차대한 일입니다.

저는 현재 진행 중인 재판부의 판결을 지켜보면서 임실 군민과 해당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옥정호 상수원 보호구역도 해제해야 합니다.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임실군은 전체면적의 45.2%가 제한구역으로 묶여 각종사업들이 제약을 받고 있고, 연간 5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저는 비점오염원 제거등 적극적인 수질보전대책을 강구하고 전북도에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한 후 수질계약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입니다.

셋째,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임실농정의 틀을 바꾸겠습니다. 각 분야의 핵심리더를 양성하는 ‘농업박사 114프로젝트’를 실천하겠습니다.

임실에 대표적 작물들에 핵심리더들을 양성해 농업박사들로 만들것입니다. 이제는 농촌에도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제대로 키워진 농촌형 인재가 지역을 먹여 살리는 날이 곧 올 것입니다.

‘고추생산안정제’도 실시하겠습니다.

임실은 동부권 고추브랜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추시장은 갈수록 다변화 전문화 되고 있습니다. 동부권 고추브랜드사업단이 계약재배를 통해 판매와 유통을 책임지고 품질도 관리해야 합니다. 기능성 고추를 개발하고 양념산업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체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체험형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자영업자의 소득이 향상됩니다.

‘임실’하면 치즈를 떠올릴 정도로 임실은 치즈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임실에는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치즈농협이 있고, 전국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치즈마을이 있습니다. 여기에 올해 치즈 밸리가 완공되면 임실은 명실상부한 치즈의 메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갈 것입니다.  임실읍을 네덜란드에 있는 ‘알크마르’ 시장처럼 리모델링하고, 전통과 이국적인 멋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사선대를 연수관광단지 및 생활 스포츠파크로 조성해 동호인과 대학생, 기업 연수생를 유치하겠습니다.

오수의견공원도 재정비해 의견과 걸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질적으로 오수면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으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치즈팜랜드, 사선대 연수관광단지, 오수의견산업, 임실필봉농악, 전라북도 도립사격장, 천담과 구담을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개발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겠습니다.

다섯째, 우량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량기업들이 들어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면 세수도 증대되고,

젊은이들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며, 자영업자의 소득도 증대됩니다.

일자리 창출은 임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얼마전 일진경금속이 임실 농공단지로 입주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일진경금속이 유치된 결정적인 이유는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개통입니다. 저는 앞으로 광양항을 통해 수출하는 이러한 수출기업들을 더 유치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젊은이들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습니다. 기업유치를 위해서는 전국에 어느 곳이든 마다않고 달려가겠습니다.

또한, 지역소상공인들 보호정책을 적극 추진해 임실경제를 이끌어 가는 소상공인들의 소득을 높이겠습니다.

여섯째, 어르신들이 행복한 임실을 만들겠습니다.

‘백세빌타운’은 ‘백세까지 건강하게’ 라는 슬로건으로 임실군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종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한방과 대체의학, 생활체육 공간 등을 설립해 노인분들에게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임실군은 전국 최고의 ‘초고령지역’입니다. ‘백세빌타운’은 임실군에 꼭 필요한 사업입니다. 임실군은 이러한 노인복지사업을 전국에서 최초로 추진해야 하는 당위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 공약을 적극 추진해 임실군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 노인복지분야에 롤모델로 만들 것입니다.  

이밖에도 임실 ‘도농교환학교’를 통해 현재 임실군에 덕치초등학교나 마암초등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좀 더 발전시켜 시골로 유학 오는 임실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실질적인 이주여성 다문화사업 실시, 여성 자립을 위한 아카데미, 문화바우처사업 등을 실시해 따뜻한 임실을 만들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이번 6.2 지방선거를 치루면서 다소 반목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의 한마당이지만 선거기간에는 작은 분열이나 갈등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는 선거기간 동안 일어났던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의 흐트러진 민심을 추스리고 모든 섭섭한 마음들을 털어내는 한편 3만 군민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민선 5기의 출범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지역발전의 꿈을 키워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열린 마음으로 저와 경쟁했던 모든 후보들과 손잡고 임실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임실의 주인입니다.

모든 일에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공직자들은 신바람 나게 일하고 군민들은 화합하여 다함께 참여 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군민여러분 !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제가 농민운동을 하면서 임실에 정착할 때부터 가져왔던 꿈이 있습니다.

임실을 정말 새롭게 바꿔내고 싶습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혼자 꿈꾸면 꿈일 뿐이지만 모두가 꿈꾸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현실이 됩니다. ‘잘사는 임실’을 새로운 민선자치 5기에 화두로 삼고 임실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임실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2010년 7월 1일

임실군수 강완묵

 

 

 

민선 5기 제44대 강완묵 임실군수 취임

민선 5기 제44대 강완묵 임실군수 취임식이 7월 1일 오전 10시 30분 임실군민회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내외귀빈,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소하고 내실 있게 개최됐다.

민선 5기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이날 취임식은 오전 7시 20분 국립임실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수서 서명, 간부공무원 신고, 취임기자회견, 기념식수 등을 마치고 오전 9시 30분 군청 신청사 개청식에 이어 임실 군민회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취임식이 열렸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저하된 임실군민의 자긍심과 자부심 함양 고취를 위해 ″새로운 시작″, ″든든하다 임실!“ 등의 동영상을 통해 강완묵 임실군수에게 군민들의 마음을 전하고 민선 5기 군정계획을 동영상으로 군민들에게 전했다.

강완묵 군수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3만여 군민과 6백여 공직자가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여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 하는 행복한 임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강완묵 군수는 민선 5기 군정지표를 「꿈과 희망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 임실」로, 군정방침을 「활력있는 부자농촌」, 「풍요로운 문화복지」, 「소통하는 참여자치」, 「신뢰받는 투명행정」, 「조화로운 지역개발」로 정했다.

또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첫째, 클린임실위원회 운영 등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는 청렴한 군수가 되겠으며 둘째, 35사단 이전문제, 옥정호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임실의 현안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셋째,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농업박사 114프로젝트 실천과 고추생산안정제도 실시 등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겠으며 넷째, 체험형 관광산업을 육성해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어 나가고

다섯째, 우량기업 적극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섯째 어르신들이 행복한 임실, 여성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임실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민선 5기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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