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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잔디 [ ground pink, moss-pink, はなしば ] -지면패랭이꽃

by 임실사랑 2010. 3. 24.

꽃잔디 [ ground pink, moss-pink, はなしば ] -지면패랭이꽃

꽃고비과(―科 Polemoniaceae)에 속하는 약 65종(種)의 식물로 이루어진 속

가지 끝에서 송이를 이루는 꽃을 보기 위해 정원과 야외에 많이 심고 있다. 아시아 북동부에서 나는 1종을 빼고는 모두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이 속의 식물들은 타원형 또는 선형의 잎을 지닌다. 꽃은 가지 끝에 뭉쳐서 피는데, 대롱처럼 생긴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진다.

풀협죽도(P. paniculata)는 기름지고 물기가 많은 땅에서 키가 1.5m 이상으로 자라기도 하며, 곧고 단단한 줄기 끝에는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이나 흰색을 띠는 향기나는 꽃이 피어 크고 편평한 두상화(頭狀花)를 이룬다.

플록스 드룸몬디이(P. drummondii)는 키가 45㎝ 쯤이고, 가지가 많이 생기는 식물로 보통 붉은 빛이 도는 자주색 꽃이 피는데 꽃잎 색이 2가지이고 별 모양의 꽃을 많이 심고 있다. 플록스 디바리카타(P. divaricata)는 봄에 꽃이 피는 다년생 식물로 숲에서 자라고, 키가 45㎝ 정도이며 푸른색에서 흰색의 꽃송이가 핀다.

플록스 필로사(P. pilosa)는 플록스 디바리카타와 키가 비슷한데 털이 많고, 여름에 붉은 자주색 꽃이 피며, 북아메리카 중부의 높은 삼림지역과 대초원에서 자란다.

지면패랭이꽃(P. subulata)은 북아메리카 동부의 모래가 많은 땅과 바위턱이 원산지로 키가 작고 늘푸르며 잔디처럼 땅 위에 붙어서 자라는데 이른봄 푸른색·자주색·연분홍색·흰색 꽃송이로 땅을 뒤덮는다. 종종 정원에 심는 다년생 식물로서 땅을 따라 기며 가지가 사방으로 뻗는다.

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자라던 꽃잔디속 식물은 없으나, 외국에서 들여온 꽃잔디(또는 지면패랭이꽃이라고도 부름)를 요즈음 정원에 많이 심고 있으며, 풀협죽도는 화분에 많이 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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