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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hoto/접사

메꽃 [旋花]

by 임실사랑 2009. 7. 22.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식물

학명 Calystegia japonica
분류 메꽃과
분포지역 한국·중국·일본
서식장소

들에서 흔히 자란다. 하얀 뿌리줄기가 왕성하게 자라면서 군데군데에 덩굴성 줄기가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상 바소꼴이며 양쪽 밑에 귀 같은 돌기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cm이다.

꽃은 6~8월에 피고 연한 홍색이며 잎겨드랑이에 긴 꽃줄기가 나와서 끝에 1개씩 위를 향하여 달린다. 꽃받침 밑에 달린 2개의 포(苞)는 녹색이며 심장형이다. 꽃은 지름 5cm 정도이고 깔때기형이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흔히 열매를 맺지 않는다.

봄에 땅속줄기와 어린 순을 식용 또는 나물로 한다. 뿌리·잎·줄기 등 전체를 이뇨·강장·피로회복 등에 효능이 있어 방광염·당뇨병·고혈압 등에 사용한다. 본종은 큰메꽃에 비해 잎이 길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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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을 좋아하는 양지식물로 초원이나 길 가장자리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감아 올라가는 줄기나 꽃 모양을 보면 언뜻 나팔꽃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잎이 길쭉한 창 모양을 하고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꽃말은 ‘충성’으로 충직한 병사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메꽃은 참나리처럼 같은 그루의 꽃끼리는 수정하지 않고 다른 그루의 꽃끼리 수정해야만 열매를 맺는다. 이런 이유로 고자화라고도 부른다.

뿌리와 줄기 사이에 싹눈이 있는데 생명력이 강해서 뜯어도 뜯어도 새순이 돋아나며, 줄기는 왼쪽으로 감기고 얽히면서 길게 뻗는다. 꽃받침 위로 2개의 작은잎이 꽃을 감싸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속명인 ‘Calystegia’ 또한 ‘꽃받침을 덮고 있는’ 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꽃은 낮에만 피고 밤이면 오므라들지만 날씨가 흐리면 다음날까지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꽃줄기는 꽃이 지고도 계속 자라서 최고 2배의 길이로 자란다. 주로 땅속줄기로 번식한다.

메꽃과 식물 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애기메꽃으로 잎의 톱니가 보다 날카로우며, 메꽃과 비슷하나 바닷가에서 자라는 것은 갯메꽃이다.

봄에 땅속줄기를 밥에 넣어 먹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뿌리는 비타민과 전분이 풍부해 구황식물로도 유용하나 설사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뿌리를 캐내어 잘게 썬 후 반죽을 묻혀 튀긴 요리는 늦가을에 맛볼 수 있는 별미이며, 꽃과 잎을 차로 우려 마시면 혈당과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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