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괴불주머니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
학명 | Corydalis speciosa |
분류 | 현호색과 |
분포지역 |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
자생지 | 습한 산지 |
크기 | 높이 약 40cm |
습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40cm이다. 원줄기는 속이 비고 곧게 자라며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흰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10∼15cm, 나비 4∼6cm이다.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이며 다시 깃처럼 갈라지고 마지막갈래조각은 줄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길이 2∼2.3cm이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때로 갈라진다. 화관은 끝이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고 밑부분은 꿀주머니로 된다. 수술은 6개이며 다시 2개씩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줄 모양이며, 종자는 둥글고 검은빛이며 겉에 가늘고 오목한 점이 흩어져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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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불주머니류 중에서 산에서 많이 볼 수 있어 산괴불주머니라 한다. 국어사전에서 괴불주머니를 찾아보면 색 헝겊에 솜을 넣고 수를 놓아 예쁘게 만든 조그만 노리개로 어린이들이 주머니에 차고 다닌 것이라고 하는데, 꽃을 보고 붙인 이름인지 잘록한 열매를 보고 붙인 이름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보물주머니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이름에서 비롯된 것 같다. 현호색과 비슷한데, 현호색보다 꽃이 가늘고 꿀주머니가 위쪽으로 조금 휘어진 점이 다르다.
얼음이 다 녹기도 전 2월 하순경에 새싹이 돋아나며 꽃도 일찍 핀다.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늦봄까지도 꽃을 볼 수 있다. 꽃의 모양이 매우 특이한데, 한 개의 꽃줄기에서 여러 송이가 한꺼번에 피어서 탐스럽다. 꽃의 빛깔은 대개 노란색이지만 연한 노란색, 자주색, 붉은빛을 띤 노란색 등도 있다. 꽃부리는 길이 약 2cm로 한쪽으로 벌어지며, 다른 한쪽은 꿀주머니가 되어 약간 구부러진다. 열매의 모양도 특이해서 줄 모양이면서 염주처럼 잘록하게 생겼다.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특히 중부 지방의 산에서 크게 무리를 이루어 자란다.
줄기 속이 비어 있어 연약해 보이지만, 생명력이 매우 강해 옮겨 심어도 죽지 않고 잘 자란다. 이밖에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괴불주머니류에는 큰괴불주머니, 자주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 염주괴불주머니 등이 있으며 이 가운데 가을에 맨 마지막으로 꽃을 피우는 종이 눈괴불주머니이다.
꽃의 생김새가 특이해서 화단이나 도로 가장자리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생약명은 국화황련(菊花黃連)이며 풀 전체나 뿌리를 진통, 타박상 등에 약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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