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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hoto/접사

명자꽃[산당화(山黨花)]

by 임실사랑 2008. 4. 9.

명자꽃[산당화(山黨花)]

Chaenomeles lagenaria(LOISEL.) KOIDZ.

딴이름 명자나무, 당명자나무, 백해당, 산당화 등

분   포 전국에 관상용, 울타리용으로 심음

꽃   색 흰색, 분홍색, 붉은색 등 다양

개화기 4-5월

크   기 높이 2m

용   도 관상용, 약용 

중국이 원산지로 관상용으로 들어와 우리나라 각 지방의 해발 200-500m 

지역 인가부근에 흔히 심고 있는 귀화식물(歸化植物)야생화이나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확실치 않다고...

약명으로는 노자(擄子), 다른이름으로는 백해당. 모자에목과.

애기씨꽃나무. 청자. 산당화. 가시덕이.아가씨꽃나무라고 불리운다. 

특징으로는 낙엽관목이며 높이 1-2m이고 가지의 끝이 가시로 변한 것도 있다.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예두이고 예저이며

길이 4-8cm너비 1.5-5cm로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엽병이 짧으며 탁엽은 난형 또는 피침형이고 일찍 떨어지는 야생화이다.

꽃받침은  짧으며 종형 또는 통형이고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원두이고 밑부분이 뾰족하고

수술은 30-50개 수술대는 털이 없고 암술대는 5개이며 밑부분에 잔털이 있으며 

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이과는 타원형이고 길이 10cm 안팎이다.

평범,정갈함,조숙,겸손이란 꽃말을 지닌 명자꽃은 

춥고 긴 겨울을 이겨내고  이른  봄에 꽃망울을 터뜨려 봄을 알리는

전령으로 투명하리 만큼 붉은색 꽃잎에 노란수술을 가진 농염하리  만큼 진한 빛을 띄고 있다. 

벚꽃처럼 너무화사하지도않고,모란꽃처럼 너무 요염하지도

않으면서 그렇다고 촌스럽지도 않은꽃이 바로 명자꽃이다.

한마디로 적당히 곱고 향기로운 꽃이다.

흰색, 빨강, 분홍, 야생화가 너무도 곱고 향기롭다

경기도 일부에서는 "아가씨꽃나무"라고도하며

옛사람들은 이꽃을 보면 여자가 바람난다고하여 명자나무를 집안에 심지 못하게했다.

 그렇게 죄없이 대문 밖으로 �겨난 산당화는, 길거리나 정원에서, 뉘집 울타리나 담장 밑에서,

저렇듯 요염한 자태로 뭇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곤 한다.

 열매는 명사라하여 동의보감에 보면 토사곽란으로 쥐가 나는것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어주고 냄새가 맵고 향기롭기때문에 옷장에 넣어두면

벌레와 좀이 죽는다고하여 좀약대용으로 까지 널리 사용 했다.

 꽃만 아름다운게 아니고 여름에 달리는 열매는 모과처럼

생겼는데 그 향기가  모과보다 더 진해서 과실주를 담거나 약용으로도 활용한다.

산당화

          端娥金秀泫

 

 

애꿎은 소박데기

대문 밖 담장 밑

불꽃처럼 피어난

 

도도한 가시 돋친 여인

요염한 자태

숨겨진 관능

 

눈부신 그리움

가슴 깊이 간직한

기진한 갈증

 

풀빛의 봄

뜨겁도록 붉은

숨길 수 없는 열정

 

수줍은 듯 미소 머금고

터질 듯 부푼 가슴

봄비에 가슴 적시며

 

즈믄 세월의 향기 담아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산당화 / 안도현

산당화야

교장선생님한테 불려가 혼나고, 너도

숙직실 처마 밑에 나와 섰구나

할 일이 많아서

그리 많은 꽃송이를 달고 몸살난 듯 꽃잎들이

뜨겁도록 붉구나

산당화/ 정필자

 

스물이라는 푸른 나이에

붉푸른 당옷을 입혀놓았지

굿판을  휘어잡던 그녀

쿵쿵 덩더쿵 소리에 맞춰

사뿐사뿐

팔자를 찍어대던 버선발 소리  

노랑 꽃술로 올해도

명자 또렷이 피었는데

내림굿에 덜미 잡힌,

사랑마저도 굿판에 던져버린 정애언니

오간 데 없이

봄이면 또 봄이면

내게 새겨지는

아픈 꽃, 그여자

산당화/  박동수

 

가시를 감춘 체

너도나도 가까이 오기를

거부하면서도

타들어가는 붉은 혼

그 외로움

스스로 가시로

찌르고 있음인가

 

외로운 슬픔

토해내는 가슴속의

용암 같은 열혈

꽃잎으로 쏟아지듯

붉은 것이

산 또 산이 핏빛으로

물들어 가네.

산당화/김필녀

 

그리움 너무 깊어

노란 꽃등 달고

밤늦도록 님 기다리며 피었던

산수유 꽃도 지고

봄볕 부끄러워

초이레 어스름 달빛 속에

하얀 속살 들어내며 웃던

목련도 뚝뚝 떨어져 누웠다

 

긴 긴 가슴앓이 하다

피보다 붉게 피어난

산당화 꽃잎 속에는

가슴깊이 숨겨 둔

비밀한 사랑 하나

가슴 설레게 하지만

세상 눈빛 더 두려워

붉은 말씀만 가슴깊이 새긴다

산당화전
산당화는 명자꽃으로도 불리며 3월에서 4월에 꽃이 핀다. 붉은색과 흰색이 도는 꽃이 피는데, 꽃샘바람에 붉게 물든 얼굴빛 같이 청순해 보여 아가씨 나무라는 애칭도 있다. 꽃말은 열정, 조숙, 평범, 신뢰, 겸손이며, 가래 제거에 효과적이라 알려진다. 화전을 부치기 위해서 산당화 꽃잎을 떼어 낼 때는, 꽃잎과 봉오리를 각각 잡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살짝 돌리면 한 번에 떼어 낼 수 있다.

재료 ∥ 산당화 10~15송이, 찹쌀가루·멥쌀가루 1컵씩, 올리브 오일 5큰술, 뜨거운 물 ¼컵
조미료 ∥ 꿀 5큰술, 소금 ½작은술, 설탕 약간

1. 찹쌀가루와 멥쌀가루는 동량으로 준비해 넓은 그릇에 담는다.
2. ①에 소금을 섞고 뜨거운 물을 넣어 익반죽한다.
3. 반죽을 여러 번 치대어 부드럽게 한 후 한 덩어리로 만든다.
4. 지름이 5㎝ 정도 되게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빚는다.
5. 산당화는 꽃술을 떼고 잎만 준비해 접시에 담는다.
6.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④를 지지다가 한 면이 익으면 뒤집은 뒤, 그 위에 ⑤를 얹어 모양을 낸다. 꿀과 설탕을 뿌려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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