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hoto/일반사진

집짓기..

임실사랑 2011. 5. 6. 23:36

지난겨울 폭설과 강추위로 눈이 녹질 않았다...는건 내 생각이었고 사실은 쌓인 눈 속으로 지열에 의해

보이지 않는곳에서 녹아들고 있었던 것.

덕분에 집 뒷쪽에서 눈녹은 물이 건물의 앞부분까지 젖어들고 한 순간에 기울어지기 시작한 후에야 위험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 피신 시키고 그때부터 여관 생활한지 3개월여. 만 89일만에 겨우 집 찾아 들어왔다

급히 짓다보니 제대로 된 설계도 못해보고 대충 조립식으로 뚝딱 지어놓고 말았다. 겨우 21평

지난해에 비해 자재값이 연초에 15~20% 상승한 덕에 평당 230만원이라니...